[휴먼 다큐 사노라면]

하회마을 목화 부부의

 미워도 다시 한번 

류복순 씨 이시현 씨

 안동 목화 농사 

목화솜 이불 

초가집 민박 


 


휴먼 다큐 사노라면 461회


 하회마을 목화 부부의 미워도 다시 한번


# 빚을 갚기 위해 가장이 된 억척 연상 아내


경상북도 안동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명소인 안동 하회마을에는 목화 농사를 지어,

 전통방식으로 이불을 만드는

 연상 아내 류복순(66세) 씨와

 연하 남편 이시현(64세) 씨가 살고 있다. 

초가집에 살며 장작을 패 아궁이에 난방하고 

재래식 부엌에서 밥을 해 먹으며

전래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부부. 하지만 부부의 삶은 동화처럼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었는데.





< 연락처 전화번호 >

 461회 하회마을 목화 부부의 미워도 다시 한번

 

류복순 (아내) 010-5104-1672


류복순 침구 솜틀집

054-853-1672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10

지번 하회리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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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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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남편의 빚보증과 사업실패로 인해

 쫓기듯 복순 씨의 친정인 안동으로 내려온 부부. 

사업의 실패에 대한 상실감과 가족들을 향한

 죄책감으로 한없이 무기력해진 시현 씨는

 방안에 틀어박혔다.

  

복순 씨의 친정엄마는 돈 한 푼 없이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친정으로 더부살이하러 온 

딸네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복순 씨는 그런

 어머니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결심을 하게 

되었다. 빚도 갚고, 슬하의 1남 1녀도 키워내야 

했던 복순 씨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하던 중, 어린 시절 직접 목화 농사를 지어 

손수 이불을 만들어 주었던 어머니의 따뜻한 

정이 떠올랐다. 그 후 밭을 빌려 목화 농사를

 짓고, 전통방식 그대로 이불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복순 씨는 그렇게 가장이 되었다.




# 베테랑 아내와 툭하면 사라지는 초보 남편


한편, 깊은 상실감과 지독한 무력감으로 

나쁜 마음을 먹기도 했었던 남편 시현 씨를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 또한 장모였다. 힘없이 

쳐진 사위가 안쓰러워 딸 몰래 쌈짓돈을 

주머니에 넣어주곤 했던 장모님. 그 덕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은 시현 씨는 20년 여년 간, 

공사 현장 일용직으로 객지를 떠돌며 일을

 해왔다. 하지만 마음 약한 시현 씨는 툭하면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월급봉투 통째로 돈을 빌려줘 버리고 돌려받지

 못 하는 일이 반복됐다. 그런 남편 때문에 

더욱 악착을 떨며 살아야 했던 복순 씨.


그러다 올해 들어서부터 남편 시현 씨는

 일용직을 그만두고 아내의 일을 돕기 시작했다. 

어느덧 육십 중반의 나이. 현장 일거리도 마땅치

 않고, 농사에 이불집에 민박까지 운영하는 

아내가 혼자서 일하는 게 버거워 보여 돕기로

 한 것이다. 아내의 고생이 자신 때문에 시작됐다는

 미안함에 시현 씨는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베테랑 아내의 눈에는 그런 남편의 일솜씨가

 서툴게 보이기만 하다. 그런 아내의 지적과

 잔소리가 듣기 싫은 시현 씨는 하루에도 수차례,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렇게 나간 그가 찾아가는

 사람은 처남과 사는 장모님. 시현 씨는, 맛있는

 간식을 사 들고 파킨슨성 치매로 거동이 쉽지

 않은 장모님을 수시로 찾아뵈며 말동무가

 되어드리는데. 이를 까맣게 모르는 복순 씨는 

툭하면 자리를 비우는 시현 씨 때문에 하루에도 

열두 번씩 속이 뒤집어진다.





# 소통의 부재가 오해를 낳고, 

결국 폭발하고 만 아내


비록 하루에도 수차례 다툼을 벌이긴 하지만, 

시현 씨는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가

 안쓰럽고 미안하다. 농사짓고, 매일 이불을

 만들며, 민박집을 관리하느라 억척을 떨어대는

 아내를 쉬게 해주고 싶었던 남편은 어쩐 일로

 아내보다 먼저 나서서 수확이 끝나가는

 목화밭을 정리하자고 한다. 1년생인 목화는 

수확 후 남은 대를 뽑고, 봄에 밭을 갈아

 새 씨앗을 파종한다. 시현 씨 땅에는 날이

 추워져 목화 수확이 쉽지 않은 데다, 땅이 

얼어버리면 아내가 대를 뽑기 힘들까 봐 더 

추워지기 전에 일을 서두르려는 것이다. 하지만 

아내 복순 씨는 아직 딸 목화가 남아 있는 데다,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요기를 위해 

남편의 말에 반대하는데.


하지만 시현 씨는 결국 자신이 하는 일이 아내를

 위하는 길이고, 돕는 일이라는 생각에 아내 몰래

 목화밭 정리를 강행하고, 뒤늦게 이 모습을

 발견한 아내 복순 씨는 언성을 높이며 폭발하고

 마는데. 오랜 고생에 찌들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의


소통 부재와 입장차이가 불러온 오해.


과연, 부부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방송일 12월 22일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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