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수상한 러브레터 

전국에서 발견된 

의문의 노란 쪽지 

연쇄 쪽지남 정체는?  





궁금한이야기y 402회 미리보기 


수상한 러브레터,

‘연쇄 쪽지남’의 정체는?


[전국에서 발견된 의문의 ‘노란 쪽지’]


봄기운이 만연하던 지난 주말,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진영(가명)씨는 가방 안에서 

의문의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꼬깃꼬깃 접어둔 노란

 쪽지 안에는 생각지 못한 한 남자의 고백이 담겨져 

있었는데..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쪽지만 남겨서 죄송하구요.

다름이 아니라 우연찮게 몇 번 뵙게 되었는데 호감이 

가서요.

정말 편하게라도 지내고 싶어 이렇게 용기 내어 

쪽지라도 남기네요.

나름 괜찮은 놈이지 좋게 봐주시구요. 연락 꼭 주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010-74**-****”




뜻밖의 러브레터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진영(가명) 씨는 남겨진 번호로 

정중히 거절의 의사를 보냈다고 했다. 하지만 돌아온

 남자의 반응이 의외였다는데.. ‘남자친구가 있지만,

 연락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자신은 명문대 

휴학생이고, 자기 정도면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며

 그 후로도 끈질기게 연락을 해왔다는 것. 어렵사리

 ‘쪽지남’의 구애를 거절한 진영씨는 그런데, 

얼마 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같은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노란 쪽지’를 받고,

 끈질긴 구애를 받았다는 여성들의 경험담이 전국 

각지에서 들려온 것이다. 경험담의 내용들은 

대동소이했다. 쥐도 새도 모르게 가방 안에 쪽지를 

넣고, 한 번 연락이 닿으면 끈질기게 매달리고, 

연락을 끊으려 하면, 다소 엉뚱한 협박(?)을 해 왔다는

 ‘쪽지남’,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이런 원치 않는 

‘러브레터’를 몇 년 동안이나 서울, 부산, 경기, 대구, 

포항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보내왔다는 것이다.

 그 중에는 협박을 넘어 남자에게 스토킹을 당했다는

 여성까지 있었는데..., 전국을 다니며, 다수의

 여성들에게 쪽지 하나로 불안감을 안기는 남자.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연쇄 쪽지남’,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제작진이 만난 여성들은 그를 ‘연쇄쪽지남’이라 

부르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알지 모르는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봐 왔다는 사실도 불쾌하고, 혹시 갑자기

 나타나 스토킹을 할까봐 불안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가 집까지 따라오려고 해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었다는 한 여성은, 막상 경찰이 ‘실제적인 피해’

가 없었다며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아 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노란 쪽지에 늘 같은 전화번호 남긴 ‘쪽지남’, 

하지만 막상 연락이 닿은 여성들에겐 출신대학이며

 자신이 하는 일 등을 조금씩 다르게 소개했다는데..

 그는 지금도 어디선가 은밀한 노란 쪽지를 보내고

 있을까?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는 왜 

자신을 감추며, 하필 ‘쪽지’로만 여성을 만나려고

 하는 것일까? 

‘쪽지남’이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해 알려준 정보는

 취재결과 대부분 거짓이었다. 

제작진은 오랜 기간 수소문 끝에 그의 고향마을을 

알아 낼 수 있었는데...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인터넷에서 

괴담처럼 떠도는 ‘연쇄 쪽지남’의 정체를

 추적해 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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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죽음을 부른 신혼여행 

남편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19살 어린 신부 이상한 죽음 

신혼여행지 

급성 니코틴 중독 자살 

새신랑 두 얼굴 보험 행적  



궁금한이야기y 400회


죽음의 신혼여행

죽음을 부른 신혼여행 

남편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어린 신부의 이상한 죽음]


  지난 해 4월, 이나영(가명)씨는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열아홉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 그녀. 하지만, 신혼의

 단 꿈은 한 순간에 비극으로 바뀌었다.


 어머니, 저 정우현(가명)입니다. 나영이가 일본에

 와서 자살했습니다.

-남편 정 씨가 나영 씨의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 中


 신혼여행지인 일본에서 그녀가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이다. 당시 호텔 방에 함께 있었던 남편 정 씨는,

 자신이 깜빡 졸고 있는 동안 화장실에서 갑자기 

뭔가 쿵하는 큰 소리가 나서 가보았더니 아내 나영 씨

가 화장실 바닥에서 피를 흘리며 호흡곤란과 발작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는 

사용한 흔적이 있는 주사기와 니코틴 원액이 담긴

 병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본 경찰은 

부검을 진행했고 그 결과 사망원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확인됐다. 신혼 여행지에서 발생한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에 남편 정 씨는 자신의 SNS에 

나영 씨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듯 보였다.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그러더라구요.

 걔 진짜 자기가 사랑하는 와이프가 죽은 애 맞나?

-나영 씨 친언니 인터뷰 中


 그런데, 나영 씨의 가족은 그녀의 갑작스런 자살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친구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기로 약속을 하며

 새로운 삶을 계획했다는 나영 씨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녀의

 사망 직후 일본에서 만난 정 씨의 태도가 너무

 담담했던 것이 의심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 정 씨는, 나영 씨가 예전부터 가족에게 학대를 

받아왔고 그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극단적인 선택이 우울증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날 밤의 진실은 무엇일까? 



[새신랑의 두 얼굴]


 나영 씨의 가족은 정 씨가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했다. 정 씨가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결혼을 허락해 달라며 찾아왔고 

가족들이 반대하자 혼인신고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정 씨는 

작년 4월 12일 나영 씨가 만 19세가 되는 날 바로

 혼인신고를 했고 며칠 후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했다. 이 모든 상황을 가족들은 그녀가 사망한 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런데, 나영 씨가 사망한 지 1년이 되던 지난 4월,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남편 

정 씨가 살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것이다. 

경찰수사 결과, 남편 정 씨가 신혼여행 전 공항에서

 여행자보험을 들었고 사건 이후 그 보험금을 

수령하려고 한 것이 드러난 것이다. 동시에 그녀의

 다른 보험 계약도 알아봐달라고 보험사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보험금을 둘러싼 그의 수상한 행적은 뭘 

의미하는 걸까? 하지만 정 씨는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정 씨의 수상한 행적에 대해 취재하던 중 

그를 잘 알고 있다는 한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몇 년 전 그와 만나던 당시 그녀는 묘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둘째 날인가 셋째날일 거예요.

 물을 갖다 줬는데 냄새가 좀 심하게 나더라고요.

 조금 삼켰는데 어지럽고 몸에 힘빠지고...

-정 씨의 동창 인터뷰 中


 당시 정 씨와 함께 우연히 일본여행을 가게 됐는데,

 술에 취한 채 호텔방에서 그가 준 물을 억지로

 마신 후 몸 상태가 이상해 진 적이 있다고 했다.

 그녀가 마셨다는 그 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녀에게 뭔가를 마시게 한 걸까?

 우리는 취재 도중 정 씨의 일기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나영 씨를 만나는 동안 정 씨의 행적과 

계획이 담겨 있는 그 일기장에서 일본여행과 관련된 

놀라운 내용이 발견됐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혼여행 중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한 한 여성의 죽음과 

그 남편의 행적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쳐본다. 



[출처] sbs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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