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306화

 

따뜻하고 싶다, 이 겨울 – 경기도 고양특례시

 

▶ 왕의 생선, 웅어 한 상에 담긴 부자의 진심

웅어 회 무침 웅어구이

웅어 장사 40년 차 강병식 씨

 

자유로민물장어웅어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로12번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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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어탕에 담긴 시어머니의 진한 사랑

라연화 씨

 

종화네 돌솥 추어탕

경기 고양시 덕양구 유산길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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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의 마음을 전하는

고양 청년들의 얼갈이 쌀빵

얼갈이 쌀빵

 

열두톨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427번길 17-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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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제분 쌀로 만든 파운드와 쿠키. NO글루텐, NO방부제 소화가 잘되고 맛있는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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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녀의 못 말리는 칠피 사랑

 

한송공방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1427번길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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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피아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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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장소,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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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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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바람이 불 때면

따스한 봄바람이 기다려진다.

서울에서 30분이면 도착하는 고양특례시.

 

일산 신도시로 유명한 이곳은

흔히 대도시로만 알려졌지만

또 다른 면이 곳곳에 있다.

행주대교 밑에는 왕에게 진상했다는

웅어에 대한 기억이 있고

 

비닐하우스 속에선 푸릇한 얼갈이의

농촌풍경이 있다.

혹독한 추위를 녹일 만큼

예쁜 장미도 자라고 있다.

이처럼 겨울이지만 곳곳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고양특례시.

다시금 한파가 찾아오는 요즘.

몸도, 마음도 따뜻해질 인연을 찾아

<동네 한 바퀴> 306번째 여정을 떠나본다.

 

▶ 왕의 생선, 웅어 한 상에 담긴 부자의 진심

 

한강에 얼음이 풀릴 때면 고양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생선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왕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는 생선.

그게 바로 왕의 생선이라 불리는 웅어다.

3~6월이 제철인 웅어. 하지만 고양에는

사시사철 제철 웅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웅어 장사 40년 차 강병식 씨의

식당이다. 충청도 출신의 까까머리 청년이었던

병식 씨. 먹고 살기 위해 20살에

중고 오토바이를 타고 고양에 왔단다. 농사,

막노동 안 해본 일이 없던 차,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시작한 것이 웅어 장사였다.

그런데 고양 사람들이 얼마나 웅어에

진심인지, 90세 노인이 강남에서 일주일에

5번을 오더란다. 이런 단골들을 위해서라도

죽을 때까지 최상의 웅어를 대접할 거라는

병식 씨. 어획량이 줄어 웅어 전문점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지만,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마음을 아들 강경모 씨가

이어가기로 했다는데. 대체 어떤 맛이길래

이토록 진심인 걸까?

 

▶ 부녀의 못 말리는 칠피 사랑

 

시대가 바뀌면서 많은 기술이 사라져간다.

왕과 사대부의 함과 갑옷을 만들었던

칠피 기법도 마찬가지였다. 무른 가죽에

옻칠하여 방수, 방부가 되도록 만드는

우리나라의 전통 기법, 칠피.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다 홀연히 맥이 끊겨

유물조차 몇 남지 않았다는데. 어느 날

이 칠피 기법이 부활했다. 40년에 걸친

박성규 씨의 노고 덕이다. 본래 나전칠기를

만들었던 성규 씨. 박물관에서 우연히 본

칠피 유물에 푹 빠져버렸단다. 가난과

싸우던 중이었지만 그의 칠피 사랑은

멈출 줄 몰랐다. 아내의 반대에도

전국 방방곡곡 칠피에 관련된 유물과

서적을 찾아다녔던 성규 씨. 이제는 세계

유일의 칠피 장인이라 불린다. 자랑스런

아버지의 뒤를 따라 딸 박선영 씨도

15년째 칠피 공예를 하고 있다. 요새

이 칠피 부녀는 가방, 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실용품을 만들고 있다는데. 모두가

칠피 공예품을 꼭 사용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다. 부녀가 사이좋게 푹 빠져버린

칠피의 매력을 만나본다.

 

 

 

 

▶ 농부의 마음을 전하는

고양 청년들의 얼갈이 쌀빵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고양특례시.

도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수많은 비닐하우스가

줄줄이 서 있다. 고양에 자리 잡은 도시 농부들의

보금자리다. 수확철이면 이 도시 농부들을

꼭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는데. 작물을

사는 것뿐 아니라 이것저것 물어보고 살펴보는

청년들. 특별한 '카페'를 운영한다는

장상기, 심하늬, 송금희, 주미경 씨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관광사업을 연구하다

만났다는 네 사람. 문득, 현장에서 배워야

컨설팅을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래서 퇴직하고 첫 발걸음을 뗀 것이

고양 농산물 카페다. 고양 특산물인

가와지 쌀가루에 고양 농부들이 재배한

작물을 섞어 빵을 만든다고. 당근, 생강,

열무 등 레시피만 60~70가지가 될 정도로

안 사용해본 작물이 없다는데. 이번 연구작은

한창 수확 중인 얼갈이를 넣은 빵! 고양 농부들의

노고를 알리고 싶다는 네 청년의

얼갈이 쌀빵 맛은 과연 어떨까?

 

▶ 추어탕에 담긴 시어머니의 진한 사랑

 

사랑을 전하는데 음식만 한 것이 있을까?

25년째 고양에서 추어탕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라연화 씨. 본래 추어탕은커녕 요리도,

청소도 못 하는 며느리였단다. 거기에 날 때부터

병약해 걸핏하면 누워있기 일쑤. 시어머니는

그런 며느리에게 새벽같이 일어나 추어탕을

끓여주었다. IMF로 사업이 망했을 때도

연화 씨를 일으켜 세워준 건 시어머니의

추어탕이었다. 매일 새벽 연화 씨는 가게로

출근해 커다란 냄비에 불을 붙인다. 추어탕을

끓일 때면 철없던 자신을 오늘날의

음식 명인으로 만들어 준 시어머니가

절로 떠오른단다. 미꾸라지를 아낌없이 넣은

추어탕. 그 속에는 아직도 시어머니의

진한 사랑이 담겨있다.

 

▶ 농부 아버지의 아름다운 유산

 

새하얀 눈이 내려앉아 녹음이라곤 없는 겨울.

이수정 씨의 하우스 속은 별천지다. 보라,

노랑, 빨강, 색색 장미들이 피어있는 이곳.

14년째 가꿔온 장미농장이다. 축구장만한

농장에서 365일 피는 장미를 남편과 둘이서

따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그만둘 수는

없단다. 이 농장을 지켜온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서리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영주권을

준비했던 수정 씨는 아버지의 암 투병 소식에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살날이 얼마 안 남았던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장미농장을 잇는 것. 어릴 적 네 자매 중

유일하게 농장 일을 돕던 수정 씨는 결국

그 뜻을 따르기로 했다.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

시작했지만, 요새는 장미 농사가 천직이라

느껴진단다. 그렇게 딸은 조금씩

농부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간다.

 

겨울철 매서운 추위를 잊게 해줄

경기도 고양특례시의 이야기는

방송일시 2월 8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306화 따뜻하고 싶다, 이 겨울 –

경기도 고양특례시] 편으로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간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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