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291화
함께 무르익다 – 인천광역시 강화군
▶ 언니에 대한 사랑이 담긴 약초 밥상
약초 밥상
마니산산채
0507-1346-4293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82
지번 사기리 391
▶ 펄 속의 보물, 갯벌장어
갯벌 장어
소루지 양식장
0507-1345-4236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서로 141 소루지양식장
지번 내리 64-4
▶ 아버지와 딸의 고구마밭 도원결의!
속노랑고구마빵
고구마 빵집
시골농부 쌀베이커리&카페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619번길 21
지번 선두리 1043-11
▶ 강화에 펼쳐진 영웅호걸들의 이야기!
삼국지 카페
삼국지 도원결의
0507-1345-2193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203-16 1동
지번 사기리 439-2
▶ K-와인을 꿈꾸는 부부의 강화도 와이너리
연미정와이너리
0507-1329-1708
인천 강화군 강화읍 연미정길36번길 48-17
지번 월곳리 183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
방송,tv,오늘,주소,가게,식당,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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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펄, 넓은 평원을 가진 강화도에서는
수많은 결실이 넘쳐난다
황금들판에서 수확되는 강화 섬쌀부터
강화 포도, 속노랑고구마, 펄 속의 갯벌장어까지.
곡식, 과일, 생명과 더불어 사는
인생도 함께 무르익어간다.
<동네 한 바퀴> 291번째 여정에서는
자연이 주는 결실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삶의 이야기들을 따라가 본다.
▶ 아버지와 딸의 고구마밭 도원결의!
속노랑고구마빵
강화 사람들에게 고구마하면 속노랑고구마다.
반으로 툭 가르면 짙은 노란빛을 띠는데
그만큼 달콤한 맛도 진하단다. 그래서 가을이면
강화 곳곳에선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30년 차 농부 최재열 씨와 셋째 딸 최진아 씨도
마찬가지다. 상자 가득 고구마를 캐고선
부녀가 분주히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빵집?
가져온 고구마는 호텔조리학과 출신인
둘째 딸 최유미 씨의 솜씨를 더해 빵으로
만든다. 동네지기에게 내온 건 빵이 아닌
영락없는 고구마인데...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딸들이 아버지의 작물이 버려지지 않도록
합심해 만든 아이디어 빵이란다. 아버지의
고구마에 딸들의 마음을 담아 만든
속노랑고구마빵 맛은 과연 어떨까?
▶ 해미지마을의 누룽지쌀을 들어보셨나요?
이맘때 석모도의 해미지마을은 바쁘다.
누렇게 고개 숙인 벼 수확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콤바인은 요란스레 돌아가며
벼를 수확하고, 쌀알들은 마을 정미소로
가서 뽀얀 햅쌀이 된다. 이 쌀로 밥을 하면
누룽지처럼 구수~한 향이 난다는데.
이름하여 누룽지쌀! 바다와 땅과 사람이
만나 만들어낸 누룽지 쌀밥의 맛은?
▶ 사시사철 꽃이 피어있는 노부부의 행복 정원
길정저수지 옆 산비탈에 동화 같은 집을
짓고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살고 있다는
이건호, 김은옥 부부. 9년 전만 해도
이런 삶은 꿈도 꾸지 못했다. 20년간
인삼 장사, 자식 뒷바라지에 정신없이
살았다는데. 자식들도 다 출가했겠다,
강화로 귀촌하게 되었단다. 시골 생활의
불편함은 잠시, 사시사철 꽃들이 만발한
정원을 가꾸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데.
부부가 꽃에서 찾은 행복은 무엇일까?
인생의 황혼길을 꽃길로 꾸미는 노부부가
정원과 함께 사는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강화에 펼쳐진 영웅호걸들의 이야기!
삼국지 카페
화도면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던 동네지기,
2천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데.
복숭아꽃 아래 도원결의하는 유비, 관우,
장비부터 조조와 손권 등등... 영웅호걸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김갑용 씨가 만든
삼국지 카페! 10년간 갑용 씨가 모은
약 10,000종의 수집품과 함께 삼국지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는데. 삼국지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갑용 씨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 언니에 대한 사랑이 담긴 약초 밥상
마니산자락을 걷던 동네지기는 헛개를 따는
김영자 씨를 만난다. 직접 채취한 헛개,
개똥쑥, 야관문 등 다양한 약초들을
어디에 쓰는 걸까? 따라가 보니 효소를
담가 반찬으로 만든다고 한다. 암으로
아팠던 언니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약초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영자 씨.
오늘도 떠나간 언니를 떠올리며,
그 마음을 담아 약초 밥상을 손님들에게
내온다.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며...
▶ K-와인을 꿈꾸는 부부의 강화도 와이너리
강화도의 북쪽 월곳리에서 포도를 수확하던
황우석 씨를 만난 동네지기. 그런데 평소 보던
포도보다 달고 알이 작은데? 알고 보니
와인을 만드는 포도라고. 강화에서
하나밖에 없는 와이너리의 주인인 우석 씨.
그의 꿈은 강화에서 직접 수확한 포도로
외국 와인 뺨치는 K-와인을 만드는 것!
7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내놓은
우석 씨의 와인 맛은 과연?
▶ 펄 속의 보물, 갯벌장어
강화 갯벌에는 소문난 보양식이 있다.
바로 갯벌장어다.
양식장에서 가져온 다 큰 장어를 다시
3개월간 펄 속에서 키워 자연산처럼
만든다는 갯벌장어. 덕분에 튼튼한
근육 살만 남아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맛뿐 아니라 쌀쌀해지는
가을에 몸을 후끈 덥히는 보양식으로도
일품이다. 20년째 갯벌장어 장사를 하는
김옥례 씨에게는 고마운 음식이기도 하다.
암 말기였던 남편에게 살 기운을 북돋아 준 건
다름 아닌 갯벌장어였다. 그 기억때문에
양식장이 하나둘 사라져도 갯벌장어에서
손을 놓을 수는 없단다. 오늘도 펄 속에서
힘차게 펄떡이는 갯벌장어는 옥례 씨에게
소중한 보물이자, 강화의 유산이다.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맛, 멋, 흥이 넘치는
동네, 인천 강화의 이야기는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291화
함께 무르익다 – 인천광역시 강화군] 편으로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간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