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449회 미리보기

 

독일 빈도림

 

찰스에게 듣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1974년 처음 한국을 찾아 어느덧

한국 생활 50여 년차라는 오늘의 주인공!

오랜기간의 한국생활 덕에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직접 경험한 빈도림씨.

독일어 교수로, 주한 독일 대사관 통역관으로,

한국에서 지내온 세월이 쌓여

이제는 ‘디르크 휜들링’이라는 독일이름 보다

‘빈도림’이라는 한국 이름이 더욱 편하다고.

담양 빈씨의 시조! 전라도 담양의 산골마을에

사는 빈도림 씨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담양 터줏대감의 하루

30여 년 전, 서울에서 담양으로 터전을 옮기며

산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빈도림씨 부부.

오일장에서 마주치는 상인들과의 대화에서

하루 이틀 만난 사이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정육점 앞에 잠시 쉬어가는

빈도림 부부를 보자마자

장본 물건을 안으로 들고 가는 사장님?!

 

 

 

 

알고 보니 막내딸의

연애 소식부터 식성까지 꿰고 있는

단골 가게라고. 또한 빈도림 부부를 위해

요리, 빨래, 집 정리까지도 도와주는

이웃이 있는가하면, 형님~ 형님~ 부르며

두 팔 걷고 언제든 달려오는 든든한 이웃까지!

이웃들이 빈도림 부부를 이토록 챙기는 데는

사연이 있다는데... 과연, 무슨 이유일까?

 

해외에서 온 담양 빈씨의 후손들!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가정을 이루고 사는

딸 빈용화 씨와 아들 빈용수 씨가 함께

담양의 산골 마을, 빈도림 부부의 집을

찾았다. 현재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부모님을 뵙기 위해 1년에 한 번 씩은

방문하고 있다고. 훌쩍 커버린 손녀딸과

고마운 며느리까지 한자리에 모여

빈도림 부부의 기분도 한껏 상승!

그리웠던 독일 간식들을 맛보며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데. 글로벌한 가족이 함께 하면서,

한국어부터 독일어, 폴란드어, 영어까지

4개 국어가 오고가는 빈가네 식구들!

아들, 딸 모두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덕에

유창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조금은 특별한 다국적 가족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 2024년 8월 27일 (화) 오후 07:40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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