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여행 7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도, 서울특별시

 

➀ 서울광장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2가 17-3

 

 

 

➁ 황궁우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➂ 덕수궁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➃ 이화박물관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26

전화번호 : 02-2175-1964

 

➄ 오드하우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3 신아기념관 G층

전화번호 : 0507-1310-9845

 

 

 

 

➅ 세운상가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➆ 신진종합상사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가동 가열 147호

전화번호: 02-2272-7171

 

➇ 서순라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0-3 ~ 권농동 26

 

➈ 궁궐담장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개방시간: 09:00~18:00

 

➉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운영시간: 10:00~20:00

 

아는 것을 넘어 경험이 되는

<아주 史사적인 여행>의 일곱 번째 여행지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고층 빌딩과 궁궐이 함께 있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서울은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을 거쳐 약 2,000 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과거 백제, 조선의 수도로

시대에 따라 위례성, 한성, 한양,

경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이번 서울 편에서는 격동의 시대로 부침을

겪은 구한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여행을 박미선, 심용환과 인간 비타민,

만능 엔터테이너 광희와 함께 떠난다.

 

▶ 역사의 앞마당에서 시민들의

‘힐링 마당’이 된 서울광장

 

대한제국 황제의 자리에 오른 고종은

나라의 기틀을 새로이 하기 위해

덕수궁 대한문 앞에 방사선형 도로를

닦고 광장과 환구단을 설치했다.

 

이때부터 서울광장은 3.1운동,

6월 민주화운동, 2002한일월드컵 거리 응원 등

역사와 축제의 현장으로 시민들과 함께했으며

지금도 야외도서관과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민들과 근현대사를 관통했던

서울광장에서 사적인 서울 여행을 시작해 본다.

 

▶ ‘대한제국’ 황제의 탄생, 환구단 황궁우

 

1876년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일본은

조선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며 고종의 목을

조여오고 있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고종의 선택은 ‘대한제국’을 세우고 스스로

‘황제’가 되는 것. 1897년 2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가장 먼저 만든 게

환구단과 황궁우였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건

황제만의 권한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단인 환구단에서 고종은 하늘에 제를

올리고, 대한제국의 황제가 됐다. 일제에

의해 환구단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호텔이

들어섰고, 현재는 그 옆에 신의 위패를 모신

황궁우만 자리하고 있다. 황제국으로서

포문을 열었지만, 망국의 쓸쓸함을 간직한

황궁우에서 고종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 고종의 근대 자주국의 포부가 담긴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을 세우고 근대국가의 이미지가

필요했던 고종황제는 석조전을 짓기 시작했다.

당시 유행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석조전은 서양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외교를 나누고자 건축했다. 하지만 궁으로

사용되기도 전에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마는데... 근대 국가로서의 위용을 드러내고자

했던 고종의 꿈이 서린 석조전 내부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나라를 빼앗기지

않았다면 고종이 썼을 걸 상상하며 황제의

침실부터 접견실, 대식당 등 황실 곳곳을

둘러보고, 30여 년 전 석조전에서

웨딩 촬영했다는 박미선의 사사로운 추억까지

즐겨본다.

 

▶ 그때 그 시절, 모던의 정동 거리

 

1883년 정동에 미국 공사관이 처음 생긴 이후

다른 나라의 공사관들도 자리 잡으며 정동은

외교 타운이 됐다. 외국 공사들과 함께

선교사들도 이곳에 자리 잡으며 정동은

자연스레 세계의 문화가 모였고,

서양 교육의 중심지가 됐다.

 

그 중심에 있었던 ‘이화학당’은

근대적 교육뿐 아니라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여성들을 교육했다. 당시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자유롭고 활동적인 교육으로

‘신여성’을 길러낸 것은 물론 무너진 나라를

위해 힘을 모으기도 했다. 지금은

‘이화박물관’으로 변신한 이화학당을 찾아

유관순 열사의 흔적과 그녀에게 “조선의

등불이 돼라.”며 독립투사로서 자주독립을

고취시켜준 스승인 김란사에 대해 알아본다.

 

 

 

 

▶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단지, 세운상가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 재개발사업으로

계획되어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하고

1968년,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주상복합단지 세운상가.

 

“세계의 기운이 다 모여라.”라는 뜻의

‘세운’처럼 경제성장과 함께 전기·전자의

메카로 승승장구했지만, 1980년대를

거치며 서울이 좀 더 개발되고, 세운상가를

대체할 백화점과 같은 고급 유통 업체와

주거 단지들이 생기면서 쇠락해 갔다.

 

2024년 여름, 아직 남아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세운상가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 핫플레이스! 핫피플!

모여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최근 MZ세대의 명소로 자리 잡은

서순라길을 지나 방문한 곳은

2014년 3월 21일 개관한 이래 전시,

패션쇼,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며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복합 문화 공간 DDP.

 

DDP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으며

누적 방문객이 1억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DDP의 매력은

무엇일까? DDP는 시대를 초월한 역사가

숨어있다. 미래지향적 건물 아래 조선 시대의

유구한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데. 건물의

화려함에 지나치기 쉬운 하도감터와

이간수문을 찾아 그 역사를 들여다보고,

DDP의 건축미와 10년의 역사를 알아본다.

 

사적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적인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 곁에 가까이 있었지만,

어느 곳보다 史사적이고 私사적인 이야기가

풍성했던 서울.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서울의 아주 史사적인 여행은

오는 7월 7일 일요일 밤 8시 10분,

<아주 사적인 여행-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도, 서울특별시> 편에서 공개된다.

 

방송일시 : 2024년 7월 7일 밤 8시 1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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