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여행 5회
대읍 상주가 걸어온 호국의 길, 경북 상주
뽕잎 밥상
뽕잎돌솥밥
오디잡채 뽕잎튀김
뽕잎 떡갈비 누에 떡갈비
두락
( 100% 예약제 )
054-532-5298
경북 상주시 식산로 112
지번 서곡동 69-1
만화 특화 도서관
상주시립도서관
054-537-6740
경북 상주시 복룡2길 22
지번복룡동 230-10
홈페이지
https://www.sangju.go.kr/lib/page/10030/10023.tc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
방송,tv,오늘,주소,가게,식당,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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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재밌는
<아주 史사적인 여행>의 다섯 번째 여행지는
아름답고 사연 깊은 낙동강을 품은 경북 상주.
상주는 통일신라의 9주에 속했고
조선 초기 감영을 설치했던 대읍이다.
곳곳에 史사적인 이야기가 넘치는
상주 여행은 MC박미선, 심용환과
사극 퀸 배우 홍수현이 함께 떠난다.
▶ 용마가 내려온 바위,
경천대 & 용마를 탄 정기룡 장군의 이야기
상주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중요한
대읍이었지만 1904년 완공된 경부선
철도가 상주를 비껴가면서 오래된 위상을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는 상주를 지키고 있다.
낙동강 제1경으로 꼽히는 경천대에는
용의 머리에 말의 몸을 한 ‘용마’가 내려온
바위가 있다. 용마를 탄 사람은 임진왜란
당시 대활약을 펼친 정기룡 장군이다.
본명은 정무수였지만 선조가 용꿈을 꾸고
그에게 ‘정기룡’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는
설도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60전 60승을
기록하며 상주를 지켜낸 정기룡 이야기와
함께 사적인 상주 여행을 시작해 본다.
▶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의 하얀 보물! 함창 명주
상주는 삼백의 고장이라고 한다.
하얀 쌀, 하얀 누에, 당분이 올라와
하얀 곶감을 뜻한다. 그중 하얀 누에가 고치를
만들면 고치에 있는 실을 뽑아 만드는 것이
바로 명주다. 전국 최대 규모의 명주전이
열리기도 했을 만큼 함창 명주는 예전부터
유명했다. 함창에서 5대째 명주를 만드는
허호 명인에게서 양잠산업의 흥망성쇠와
길쌈 기술의 변천사를 들어본다.
▶ 민간인과 국군이 함께
승리를 이끌어 낸 화령장 전투
갑작스러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
우리 국군은 제대로 된 대응도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전선이 밀렸다. 연이은 패배로
지도가 유실돼 급하게 구한 국민학교의
전도를 갖고 전선을 형성하기 위해
아랫지방으로 모이던 그때, 상주를 지나가던
국군 앞에 한 남성이 뛰어들었다.
바로 화령장 마을 주민 엄암회 씨다.
엄암회 씨는 북한군 일부가 상주로 향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그 신고를 들은 국군은
북한군 전령을 잡아 정보를 입수한 뒤
매복 작전을 펼쳐 완승을 이끌었다.
이것이 바로, 화령장전투다. 마을 주민의
신고가 없었다면 국군이 그 신고를
무시했다면, 6.25전쟁의 흐름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를 일.
그날의 생생했던 교전 현장으로 떠나본다.
▶ 조선 전기 스캔들 메이커 채수의 <설공찬전>
최초의 한글 소설인 허균의 <홍길동전>보다
더 앞선 시대의 국문 번역 소설이 있다.
바로 나재 채수의 <설공찬전>이다.
나재 채수는 뛰어난 글솜씨로 대과
3번 모두 장원으로 합격한 뛰어난 인재.
하지만 그가 지은 <설공찬전>이란
소설에는 ‘빙의, 윤회’ 등 논란이 될
소재가 포함돼 있었을 뿐 아니라,
왕이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의 눈 밖에 난 채수.
결국 그의 소설 <설공찬전>은 모두
불태워지고 책 제목만 남게 되었다.
그러다 1990년대 다른 서책을 연구하던
교수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설공찬전> 국문본. 그 속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지 알아본다.
▶ 상주 여행의 쉼표!
만화 특화 도서관 & 경천섬 자전거 투어
상주 여행의 마무리는 심용환과 홍수현의
사적인 취향이 담긴 곳으로 떠난다. 먼저,
역사학자 심용환이 연구로 지친 뇌를 쉬게 할 때
자주 찾는 것 ‘만화’를 실컷 볼 수 있는
만화 특화 도서관을 찾는다. MC박미선 역시
어린 시절 밤을 새우며 보았던 추억의 만화가
즐비한 도서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또 평소 헬스로 지친 체력을 단련한다는
홍수현은 경천섬 자전거 투어를 제안!
유채꽃이 아름다운 경천섬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자전거도 타고
유행하는 MZ 샷을 남기며 史사적이고
私사적인 여행을 마무리한다.
공부도 되고 힐링도 되는 경북 상주의
아주 史사적인 여행은
방송일시 6월 23일 일요일 밤 8시 10분,
<아주 사적인 여행-대읍 상주가 걸어온
호국의 길, 경북 상주>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