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873회 미리보기

 

〈간의 운명, 지방간이 결정한다!〉

 

<지방간>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정일 교수

 

-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

지방간, 흔하다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 지방간의 단짝은 비만과 당뇨?

대사 질환과 지방간을 같이 봐야 하는 이유는?

 

- 간암의 씨앗이 되는 지방간!

간질환, 심해지기 전에 어떻게 관리할까?

 

지방간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지방간이 흔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지방간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지방간을 방치하면

더 큰 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단순 지방간에서 지방간염이 되면

이후 간경화, 심하게는 간암까지 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단순 지방간일 때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방간은 보통 당뇨병, 비만, 고혈압 같은

다른 대사 질환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지방간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전반적인 건강 점검은 필수!

 

최근에는 ‘비알콜성 지방간’이라는 말 대신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하지만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증상만으로는 알기 힘들다.

꾸준한 건강 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술 때문에 지방간이 생긴다?

간이 안 좋으면 피곤하다?

우리가 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여러 속설 중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릴까?

 

조용히 내 몸을 망치는 지방간,

지방간에 머무를 것인가,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할 것인가.

간의 운명이 당신에게 달려있다!

 

EBS 명의

<간의 운명, 지방간이 결정한다!> 편에서는

간질환 명의, 이정일 교수와 함께

지방간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이라고?

 

몇 년에 걸쳐 약 10kg을 감량했다는

50대 여성 환자. 그가 50대의 나이에

독하게 살을 뺀 이유는 바로 ‘지방간’ 때문이다.

오랜만에 찾은 병원에서 그는 ‘단순 지방간’을

진단받았다. 다행히 체중 감량의 효과로

간에 지방이 낀 정도도 심하지 않고,

간 탄성도도 정상 수치로 양호한

검사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더 젊었을 때

술을 즐기지 않음에도 지방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황당해하는데...

 

술이 간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방간의 원인이

술일까? 술이 지방간을 더 악화할 순 있지만

놀랍게도 술 자체가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그럼, 지방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 다른 간질환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단순 지방간’에 대해 알아본다.

 

어쩌다 우연히! 지방간은 발견된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다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30대 남성 환자. 혈액 검사를 통해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고,

몇 년에 걸쳐 수치가 낮아지지 않아

최근 소화기내과를 방문했다. 간 탄성도

검사 결과 지방간과 더불어 지방간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 수치란 무엇이고,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간이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것은,

간에 신경세포, 통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 질환을 가지고 있는 많은 환자가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병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위 30대 환자의 경우처럼

혈액 검사 결과 간 수치 이상 소견이 있어

지방간이나 지방간염을 발견하는 경우도

비슷한 경우다. 혈액 검사 후 간수치를

유심히 보고 이상 소견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간 수치가

간 건강의 지표가 되는 것은 맞지만

간 수치가 높지 않아도 간이 안 좋을 수

있다는데...지방간은 어떻게 발견되며,

‘간수치의 오류’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지방간과 몰려다니는 나쁜 친구, 대사 질환!

 

지방간염을 진단받은 60대 여성 환자와

40대 남성 환자. 성별도, 나이도 다르지만,

지방간염이라는 병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대사 질환’이 있다는 것이다.

60대 여성 환자는 당뇨병이,

40대 남성 환자는 비만과 고혈압이 있다.

 

지방간 환자 중 대사 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대사 질환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이후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비알콜성 지방간’이라는

말 대신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한편, 위의 60대 여성 환자는 처음

내원 당시 간 탄성도가 정상 수치의

약 3배 이상을 웃돌 정도로 심각했지만,

현재 정상 수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까지

개선됐다. 지방간염에 당뇨병까지 앓고 있던

환자는 어떻게 호전될 수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지방간과

대사 질환의 연관성과

가장 좋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방간, 방치하다 간암까지?

 

어느 날, 주유를 하다 넘어지면서 옆구리가

아파 검사를 받다가 간암을 발견했다는

70대 남성 환자. 수십 년 전부터 당뇨병을

관리하며 꾸준히 검진을 받았지만,

간암이 될 때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는 간암을 발견하고 나서야 지방간과

간경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단순 지방간 환자라고 해도 꾸준한 검진과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지방간 환자의

20%는 지방간염으로 진행되고 지방간염

환자들이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올라가기

때문이다. 지방간이 간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지방간,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라고 안심하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를 함께 알아본다.

 

EBS 명의 <간의 운명, 지방간이 결정한다!>

편에서는 소화기내과 명의 이정일 교수와

함께 지금껏 몰랐던

지방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4년 6월 21일

(금) 밤 9시 55분,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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