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다큐 사노라면 582회
파전집 장금이와 아들의 쨍하고 해 뜰 날
# 아산 민속마을보다
유명한 파전 집 모자가 떴다!
약 500년의 전통을 담고 있는 충남 아산의
외암 민속마을에는 백발의 쪽머리와
정갈한 한복 차림으로 파전을 부치는
어머니 유금안(63) 씨와 20년째 요식업에
종사 중인 막내아들 이건우(40) 씨가 있다.
스물한 살에 결혼해 두 아들을 낳은 금안 씨는
전남편과 이혼 후,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베트남행을 택했다.
언어 장벽에 부딪히면서도 금안 씨는 생때같은
자식들을 생각하며 꿋꿋이 버텨왔다.
어머니의 부재로 또래보다 일찍 어른이 된
건우 씨는 스무 살 무렵 일찌감치 독립해
포장마차를 시작으로 곱창집, 전집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억척스럽게 살았다.
어머니와 같이 살고 싶었던 건우 씨의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9년 전부터는 어머니까지
전집에 합류했다. 어머니에게 파전을 가르쳐준
건우 씨는 전을 부칠 때만큼은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가끔은 아들의 지적이
얄미울 때도 있지만, 떨어져 지낸 시간만큼
미운 정보다 고운 정을 쌓아가는 두 사람이다.
<출연자 연락처>
상전
041-541-2545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로 1030-14
지번 역촌리 84-10
해물파전 18,000
모듬전 35,000
동태전 16,000
상호,정보,영업시간,가격,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Contact Place Add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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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일하랴, 베트남 일하랴
24시간이 모자란 막내아들
벚꽃이 만개한 봄날. 주말을 맞아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부지런히 파전을 부쳐내는
금안 씨다. 그러나 도통 나타나지 않는 건우 씨.
덩달아 심기가 불편해진 아내를 바라보며
남편 홍용화(59) 씨 역시 눈치를 살피는데.
뒤늦게 출근해 밀린 주문을 처리하는 건우 씨는
출국 일정으로 일찍 퇴근하고, 금안 씨는
애써 아쉬운 마음을 감출 뿐이다.
건우 씨는 6년 전부터 다낭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이다. 한 달 중 절반은 현지 직원들과
가게를 관리하고, 신메뉴 개발을 위해 발품 팔고,
오픈 예정인 한국 디저트 카페 공사에
신경 쓰느라 24시간이 모자를 지경이다.
하지만 베트남보다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이
걱정되는 건우 씨. 최근 파전집 입찰로 어머니의
일터가 사라질까 봐 걱정이 많은데, 알아서
하겠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안심이 되면서도
자꾸만 불안해진다.
예고 영상
# 엄마가 다 알아서 한다고 하셨잖아요!
vs 다른 곳 가서 장사하면 되지!
요즘 금안 씨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파전집
입찰 문제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온통 처음 해보는 일투성이라 많이 의지했던
아들이 한국에 없을뿐더러, 마감 기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타국에서도
입찰 문제를 걱정하는 아들을 안심시켰지만,
누구보다 불안한 건 금안 씨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을 통해 입찰 실패를
알게 된 금안 씨.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금안 씨에게 파전집은 고국 땅을 밟게 해준
희망 같은 존재였다. 한순간에 일터를 잃고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금안 씨.
그 시각, 아산으로 돌아온 건우 씨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파전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망연자실한 어머니와 마주하고, 그제야
모든 상황을 알게 된 건우 씨는 속상한 마음에
화를 내는데... 과연 모자는 파전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3년 4월 28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