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748화 미리보기
캄보디아 악어농장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대표적인 유적 관광 도시! 시엠레아프.
이곳엔 악어를 사육하는 크고 작은 악어농장들이
많은데. 가죽은 대부분 태국이나 베트남,
중국으로수출하고, 고기는 손질해서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는다.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악어는 친숙한 동물이자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데. 생계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악어를 사육하는
위험천만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
캄보디아 악어농장, 악어와 공존하는 사람들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야생 악어가
서식하고 있다는 캄보디아. 야생에서만큼
사육되는 개체수도 많은데. 지금은
캄보디아 전역에서 약 700개의 악어농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악어농장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지역은
캄보디아의 시엠레아프, 시엠레아프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는 한 악어농장을
찾았다. 6년 이상 키워야 1.8m 이상 몸집이
커지고 알을 낳을 만큼 성숙해진다는 악어.
5월에서 10월 사이 20~45개의 알을 낳는데
야생에서는 어미 악어가 새끼의 부화를
도와주지만, 농장에서는 일일이 사람이
새끼 악어의 알을 까서 부화를 돕는다고 한다.
가죽의 경우 악어의 몸집이 1.5m 이상인 것이
가장 좋은데, 큰 악어 한 마리를 포획하기
위해서는 장정 3~4명이 필요하다.
줄을 악어 입에 걸어 물 밖으로 끌어 올리는데
악어를 잡아 올렸다고 끝이 아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물 밖으로 올린 악어의 발과 입을
확실하게 봉인한다. 잠깐의 실수가 큰 부상이나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어를 포획할 때는 20년 이상의 베테랑들
사이에도 긴장감이 흐른다. 포획한 악어는
전문가들의 섬세한 손질을 통해 상처가 나지 않게
가죽을 벗겨낸 후 가죽 가공을 위해 태국 등으로
수출된다. 작업이 끝나고야 한 숨돌리는 사람들.
‘악어’에 울고 웃는 악어농장 사람들의
작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캄보디아 가죽공방, 악어가죽이 삶인 사람들
악어가죽은 다른 가죽에 비해 질겨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가공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요철처럼
울퉁불퉁한 무늬 탓에 가공할 때
신경 써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손끝이 까맣게 물들 정도로 힘을 줘서 가위질하고
재봉질하면서도 직원들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가죽공방 덕에 생계를
꾸려나가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가죽공방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는 벨트, 지갑, 구두와 신발 등이 있다.
악어가죽 제품은 튼튼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캄보디아에선 악어 제품을
사용하면 부자가 된다는 인식이 있어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하는데. 생계를 위해
악어를 키우고, 가죽으로 물건을 만드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만나본다.
* 방송일시 : 2023년 3월 25일
(토) 밤 8시 50분, EBS1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