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212화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동네한바퀴>

당신이 계신 곳이 동네입니다

꿈에도 그렸다, 우리 동네 -미국LA 1부

 

□ LA 코리아 타운

 

2717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06 미국

 

 

□ 한식당 – soban (소반)

 

4001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19 미국

 

+13239369106

 

 

□ 간판 그림- 미키 백 작가

mmmikkalous.com/

 

 

□ 할리우드

 

6922 Hollywood Blvd, Los Angeles,

CA 90028 미국

 

 

 

 

□ 한복집-

LeeHwa Wedding and

Korean Traditional Dress (이화한복)

 

555 S Western Ave Suite #210,

Los Angeles, CA 90020 미국

 

+12132520022

 

 

□ 한인 슈퍼마켓 -

La Crescenta Han Kook Market

(라크라센타 한국마켓)

 

3157 Foothill Blvd, La Crescenta-Montrose,

CA 91214 미국

 

+18189578940

 

 

 

□ 코안도르 빵집

 

1110 S Western Ave Suite 101,

Los Angeles, CA 90006 미국

 

+13238403971

 

 

□ 한인민박 - LA Jenny's Cozy House

 

1220 Fedora St, Los Angeles, CA 90006 미국

 

예약 사이트

hanintel.com/ko/bnb/los%20angeles-guesthouse/view/1514?marea=5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서부 태평양의

관문인 로스앤젤레스. 이곳은 '대한민국

나성특별시'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코리아타운이

자리 잡은 곳이다. <동네한바퀴> 해외특집

두 번째 여정은 한 세기를 넘어 또 20년.

‘코리안 아메리칸’의 눈부신 역사를 써내려가며

이역만리 동네를 지키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을 만나러 미국 LA로 떠난다.

 

▶ LA 코리아타운의 과거와

오늘을 기록하는 간판 그림

 

1965년 미국이민법이 개정돼 취업 이민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고향을 떠나온

한인들이 LA에 정착. 1980년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인 밀집촌은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에 의해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맨주먹으로 누구보다 굳세게 살아낸

한인 1세대들의 터전이 돼준 이곳. 세월 지나

재개발과 팬데믹을 겪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거듭하는 코리아타운의 역사를

기록하겠다 나선 이가 있다. 5년 전, 옛 시절의

추억이자 보금자리였던 가게가 사라지는 게

안타까워 간판들을 그리기 시작한

미키 백 작가의 작품을 통해

LA 코리아타운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본다.

 

 

 

 

▶ 한인타운에서 엄마 밥상 차리는 부부의 한식당

LA에서 지내는 한인들이 고향의 집밥이

그리울 때면 꼭 찾아가는 곳이 있다.

박영희 사장님이 2014년, 40년간

한식 조리사로 일한 남편과 함께 차린

한식당이다. 이곳의 밥상이 특별한 이유는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을 전하기 위해 직접 메주를

쑤고 장을 담가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기 때문.

건강을 생각해 설탕과 조미료 대신 30여 가지

효소까지 만들어 쓰는 부부의 음식은 2022년

LA타임스가 선정한 ‘101 베스트 레스토랑’에

뽑힐 정도로 외국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10년째 한식을

알리고 지켜가며 마음 따뜻해지는 엄마 밥상을

차려내는 박영희·박인석 부부를 만난다.

 

 

▶ 전통한복부터 프롬파티 드레스까지,

32년 역사의 한복점

 

우리 고유 전통의 멋과 혼을 담은 한복이

외국인의 눈에 ‘힙’한 패션의 한 종류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사극 드라마에 등장한 조선시대 ‘갓’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고, 2020년도엔

영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전인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hanbok’(한복)이

등재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한발 앞서,

LA에서 30년 넘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곳이 있다. 광장시장에서 3대째 포목점을

하는 부모님의 원단을 이역만리 미국 땅까지

손수 가져와 한복을 만든 박이화 사장님.

한인들의 회갑연, 폐백, 결혼식은 물론. 이제는

외국인들의 특별한 웨딩사진과 파티드레스까지

책임지고 있는 한복점을 찾아간다.

 

 

 

▶ 대한민국 전국 빵 맛을 옮겨다 놓은 3代 빵집

LA 한인타운의 백 년 가게를 꿈꾸는 곳이 있다.

서울 수유리에서 빵집을 운영하던 아버지 뒤를

이어 제빵사가 된 이효상 사장님과

막내딸 레이첼 이 씨가 함께 운영하는 빵집이다.

팬데믹 시기에 개업하게 된 이곳은 단팥빵,

크림빵, 카스텔라 등 한국 빵집에 가면 무조건

한 자리 차지하는 빵들에 더해 강릉 육쪽마늘빵,

목포 맘모스빵, 서울 대파빵 등 지역별로

유명한 빵까지. 한국의 빵 맛을 그리워하고

또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매일 새벽 5시부터

80여 종의 빵을 만들어낸다고. 서울에서 LA로,

그렇게 삼 대째 이어지고 있는 빵집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 할리우드 거리를 접수한 K-문화의 현주소

1910년 1년 내내 일조량이 풍부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영화 촬영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알려지고, 이듬해 로스앤젤레스

교외인 할리우드에 첫 영화사가 들어서면서

할리우드 시대의 막을 올렸다. 오늘날

영화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아 LA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된 이곳. 매년 3월이면 세계적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카데미시상식,

전설적인 스타들의 이름을 바닥에 새기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등 이제껏 먼 나라의

일들로만 여겨지던 것이 이제 우리의 일이 됐다.

할리우드 거리를 걸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문화의 위상을 직접 느껴본다.

 

▶ 한인 1세대 사장님에게

전해 듣는 그날의 이야기

 

1992년 4월29월, LA 한인사회는 큰 시련을

겪었다. 미주 한인 이민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LA 폭동이다. 인종차별이

불러온 폭동은 6일간 지속됐고,

당시 2,300개의 한인 가게가 약탈과 방화의

표적이 되면서 피땀으로 일군 ‘아메리칸드림’은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었다. 41년 전 이민 와

하우스 청소 일부터 시작해 전자 가게,

신발 가게, 피자집 등에 이어 지금은 한국 슈퍼를

운영하는 서진호 사장님에게 듣는 그날의 기억.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나섰던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와 절망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코리아타운을 다시 일으켜 세운

한인 1세대들의 삶을 만나본다.

 

타국 땅에 뿌리 내리고 향기로운 인생을

꽃피워가는 우리의 이웃들을 찾아 떠난

특별한 여정. 고향의 자긍심을 지켜가며

더 큰 꿈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삶들이

녹아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네의 풍경은

방송일시 3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동네한바퀴>

제212화 꿈에도 그렸다,

우리 동네 미국 LA 1부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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