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565회
3대 모녀, 그렇게 다시 가족이 된다
# 5년 전, 귀촌한 영란 씨네 부부
충청남도 서천에는 5년 전 귀촌한
아내 김영란(58) 씨와 남편 남상일(57) 씨가 산다.
31년 동안 직업 군인 생활을 하다
2017년 전역을 한 남편 남상일(57) 씨는
같은 해인 2017년 아내 김영란(58) 씨와 함께
서천으로 귀촌을 했다. 여유로운 노후를 꿈꾸며
귀촌을 한 부부... 그렇게 시골살이에 적응하고
있던 어느 날, 귀촌 생활 2년 만인 2019년
아내 영란 씨는 유방암 선고를 받게 되었고
수술 이후 부부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 둘에서 넷으로 다시 뭉친 가족들
엄마의 암 소식에 가장 놀란 사람은
딸 남진주(35) 씨... 엄마의 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진주 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이 있는
시골로 내려오게 된다. 진주 씨는 아픈 엄마를
지극정성으로 챙기면서 생전 안 해본 농사일까지
척척해내며 듬직한 딸 노릇을 하고 있다.
그렇게 부부 단 두 식구에서 세 식구.. 영란 씨네
가족은 든든한 지원군 한 명이 늘게 되었다.
<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
김영란 (아내) : O10-8254-7975
그리고 올해 부부의 집에는 또 한 명의 가족이
늘게 되었는데... 지난 4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혼자 계시던
친정엄마 김정순(81) 씨까지 부부의 곁으로
오게 된 것이다. 친정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그 충격 때문인지 치매 진단을 받게 된 친정엄마...
이런 친정엄마를 혼자 두게 할 수 없어
외동딸인 영란 씨가 모시게 되었다.
그렇게 친정엄마까지,
영란 씨네 가족은 올해 셋에서 넷이 되었다.
유방암 수술은 했지만 아직 암 완치 판정을
받지 않은 영란 씨, 치매가 시작된 친정 엄마,
서른 중반을 넘기고도 결혼 생각이 없는 딸,
그리고 아직은 장모님이 어색한 사위까지...
이렇게 뭉친 네 사람은 오늘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
예고 영상
# 결혼을 둘러싼 전쟁, 엄마 vs 딸
딸 진주 씨는 부모님에게
세상 둘도 없는 착하고 든든한 딸이다.
이런 딸 진주 씨에게 가족들이 바라는 소원이
하나 있다면 바로 딸의 결혼 문제! 서른다섯인
진주 씨는 시집 갈 나이가 되었지만, 비혼주의를
선언하며 결혼 이야기는 말도 못 꺼내게 하니
가족들은 답답할 뿐이다. 영란 씨는 딸이 아픈
자신 때문에 시골로 내려와 결혼할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 상일 씨가 끓여준 약물을 드리러
동네 어르신에게 찾아간 영란 씨. 그 자리에서
진주 씨의 선 자리를 제안받는다. 집에 돌아온
영란 씨는 진주 씨에게 조심스럽게 선 자리 제안이
들어왔다며 이야기를 꺼내보는데... 그런데
엄마의 얘기를 듣자마자 완강하게 거부하는 딸
진주 씨. 영란 씨는 이런 딸의 모습에 속상해
큰 소리를 내고 마는데...
부부 둘에서 딸과 친정어머니까지 넷이 된 가족...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소개한다.
방송일시 2022년 12월 30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