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527회
함평 떡 방앗간의 주인은 삼 형제 중 누구?
# 46년 빛나는 청춘을 떡 방앗간에 받친 동곤 씨
전라남도 함평 강매에서 6남매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난 이동곤(76세) 씨.
어려운 집안 형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해 정미소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앞만 보고 달려가던
동곤 씨는 친척의 소개로 10살 어린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 결혼 후 먹고살기 위해
떡 방앗간을 시작했던 동곤 씨 부부, 열심히
살았던 덕분일까, 떡집은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량도 늘어가고 함평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동곤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래떡을 만들던 아내 정숙(66세) 씨가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 왼쪽 손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가
난소암 판정까지 받아버렸다. 그날 이후
동곤 씨는 아내 곁을 항상 지키고 있다.
< 연락처 전화번호 >
함평 떡 방앗간의 주인은 삼 형제 중 누구?
손불신촌떡집
061-324-4183
전라남도 함평군 손불면 양재리 355
08:00 - 23:00
상호,정보,영업시간 ,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 ,어디,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Contact Place Address )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 한 손으로 다시 떡을 만들어야만 했던 정숙 씨
남편과 결혼 후 떡 방앗간을 운영하며 삼 형제를
키우던 모정숙(66세) 씨. 39살 한창 일할 나이에
떡을 만들다 왼쪽 손을 잃었고 난소암까지 얻게
된다. 거기다 정숙 씨가 사고를 당한 지 1년 뒤에
친정엄마도 자신과 똑같은 사고로 왼쪽 손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자신의 손과
친정엄마의 손을 뺏어간 가래떡 기계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이었던 정숙 씨지만 삼 형제를
키우기 위해 다시 떡집으로 나갔다. 양손으로
하던 일을 한 손으로 하려니 힘에 부치는
정숙 씨. 그때마다 옆에서 정숙 씨의 왼쪽 손이
되어 준 것은 남편 동곤 씨다.
항상 자신의 곁에서 묵묵히 일을 하는 남편과
든든한 삼 형제와 함께 떡집을 운영하는
정숙 씨는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 ‘떡 만드는 실력은 최고’ 첫째 아들
vs ‘방앗간 손님들의 인기 최고’ 둘째 아들
vs ‘떡 방앗간의 모든 기계수리부터
영업최고’ 셋째 아들
부부의 떡 방앗간은 떡 맛도 좋기로 유명하지만
더 소문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아들 삼 형제다.
15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떡방앗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들 삼형제.
새벽 5시면 가장 먼저 나와 일하는
첫째 아들 이명호(46세) 씨와
손님 비위 맞추며 방앗간에서
기름 짜는 둘째 아들 이명옥(44세) 씨,
떡 방앗간의 모든 택배를 책임지는
셋째 아들 이명화(42세) 씨
그런데 어느 날 불어닥친 한마디
“가게 누구 물려줄 거야?!”
그날부터 부부의 고민이 시작되고
아버지 동곤 씨는 후계자를 정하기 위해
삼 형제를 유심히 살펴본다.
그런데 동곤 씨와 정숙 씨가 선뜻 물려줄 아들을
결정하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세 아들 모두가 뭐 하나 못 하는 것이 없으니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 ‘형들 일하는데 안 나오고 뭐 하냐
막둥아’ 호통치는 첫째 명호 씨
vs ‘형님 나도 바빠요’ 막내 명화 씨
그러던 어느 날, 밀려드는 주문으로 정신없는
떡 방앗간, 하필 이런 날 정미소에서 쌀이 들어온다.
방앗간에 있던 둘째 명옥(44세)) 씨까지
떡집으로 와 쌀 내리는 것을 돕는데
첫째 명호(46세) 씨 눈에 셋째 명화(42세) 씨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첫째 아들과
셋째 아들 사이에는 오해가 쌓이기 시작한다.
행여 후계자 문제를 두고 삼 형제 사이가
틀어지는 것은 아닌지 동곤 씨와 정숙 씨는
불안하기만 하다.
과연 떡 방앗간의 후계자는 누가 될 것이며,
부부와 삼 형제는 예전처럼 다시 웃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2년 4월 8일 (금) 오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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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