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522회
사십춘기 태완 씨의 처가살이 난타전
# 장인의 도자기 제형 공장 일을 도와주는
사위는 난타전속배우?
경기도 여주시, 50년 넘게 도자기 제형 공장을
운영 중인 장인 유정수 (69) 씨와
장모 이미숙 (67) 씨. 이 공장에 새 직원이 들어왔다.
처가살이 5년 차 사위 김태완 (40) 씨다.
< 연락처 전화번호 >
522회 사십춘기 태완 씨의 처가살이 난타전
김태완 010-5308-1745
예고 영상
사실 태완 씨의 본업은 넌버벌 퍼포먼스로
유명한 뮤지컬 난타 전속 배우.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줄어들며 2년 전 실업자가 되었다.
막막한 현실에 일단 장인 어른의 일을 도우며
도자기 제형 일을 배우고 있지만 도무지 적성에
맞질 않고 장인은 일에 집중하지 않는 사위가
영 못 마땅하기만 하다.
# 일을 물려받길 원하는
장인어른과 반대하는 장모님
오늘도 장인이 떡하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도자기 제형 공장에 출근을 하는 태완 씨,
발걸음은 마냥 무겁기만 하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니 영 재미를 붙이지 못해 실력은
늘지를 않는데, 자신이 실수를 할 때마다 장인의
매서운 호통이 날아온다. 그러니 공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두려울 수밖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자기 제형 기술을 배우길 바라는 장인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안 가는 것을 어찌하랴.
마음이 불편한 것 보다는 차라리 몸이
힘들더라도 마음이 편한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나가는 사위 태완 씨. 장인은 공장 일에는
마음 붙일 생각도 않는 태완 씨가 영 마음에
들지 않고,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장모는
장인의 잔소리가 신경 쓰인다. 기술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호통을 친다고 뚝딱 마음을 붙일 수 있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마음이 붙기는 무슨, 호통을
칠 때마다 주눅이 들어 잔뜩 굽은 태완 씨의
어깨가 안쓰러운 장모. 사실 장모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뚜렷한 태완 씨가 내심 대견하다.
# 참다못한 장모의 파업 선언!
오늘도 장인의 호통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도자기 제형 공장. 실수 연발하던 사위 태완 씨가
대형 사고를 쳤다. 이를 본 장인은 소리치며 사위를
나무라고 장모는 잔뜩 기가 죽은 태완 씨를 보자
장인에게 한소리 하는 장모. 그런 장모의 행동에
장인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 고 버럭이 습관이
된 장인에게 그동안의 불만을 쏟아내는 장모.
두 사람의 갈등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장인의 행동 때문에 참을 인을 몇 번이고
새기면서 꾹 참던 장모가 터져버리고야 말았다.
급기야 공장 파업을 선언한 장모, 장인은
어안이 벙벙하다.
사위가 일을 물려받기를 원하는
장인과 이를 완강히 반대하는 장모.
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위 태완 씨! 사위로 인해 장인, 장모의
갈등은 깊어져만 가고.
과연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방송일시 2022년 3월 4일 (금) 오후 09:50
[출처] mbn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