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510회

 

지리산으로 돌아온 네 자매의 곶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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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회 지리산으로 돌아온 네 자매의 곶감 전쟁

 

둘째 박정순 010-2848-5042

 

#도시로 떠난 네 자매가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물 맑고 공기 좋은 지리산 청정계곡으로 유명한 곳.

 

이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산골마을에

딸 부잣집 박차영(85), 박정희(80)씨 부부의

네 자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아버지가

딸들에게 물려주신 소중한 유산을 나누지 말고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첫째 박현순(57) 씨의 제안으로 네 딸들은

‘귀농의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 봄에는

산나물, 여름에는 고추, 겨울에는 곶감까지

1년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도전, 올해

귀농 2년차를 맞이한다. 하지만 귀농의 꿈과

함께 네 딸들이 고향으로 돌아온 또 하나의

이유는 부모님 때문이다. 13살에 부모님을

여의고 한지 기술자로 전국을 떠돌며

갖은 고생을 한 아버지와 6남매를 키우며

가난과 싸워온 어머니.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고 보니,

부모님의 인생이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온 딸들은

고향집에서 어릴 적 똘똘 뭉쳐 살아온 추억을

안고 신나고 재미있는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예고 영상

 

 

#귀농 2년 차 네 초보들의 좌충우돌 산촌 생활!

 

네 자매의 의욕은 하늘을 찌르지만 그래봤자

이제 2년차 초보농부들! 겨울 추위가 시작되어야

곶감 만들기를 할 수 있지만 이것조차 모르고

우왕좌왕. 성격 급한 현순 씨는 감을 사러 갔다가

날씨가 너무 따뜻하면 감을 깎을 수 없다는

말에 결국 감을 모두 저장창고에 넣어둔다.

창고 온도도 영상 3도로 맞추자는 둘째와

0.5도면 충분하다는 첫째의 의견이 맞지 않지만

결국 여느 때처럼 현순 씨의 고집대로 결정.

 

귀농 선배에게 들은 대로 밀어붙이는

첫째 박현순(57) 씨와 걱정 많은

둘째 박정순(56) 씨는 함께 일을 하지만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이 많다.

 

 

 

 

연년생인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친하면서도

경쟁심이 많았는데 부모님 곁으로 돌아오고

나니 마치 어린 시절처럼 ‘내 말이 맞다,

고집이 세다’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인다.

 

게다가 진주에서 왕복 3시간 출퇴근 하는

셋째, 넷째는 일에 지쳐 점점 지각을 하는 날이

많아지고 첫째 언니의 잔소리도 점점 커져

가는데... 수십 만 개의 감을 네 자매가 20일 안에

깎아야하는 곶감 전쟁! 한 번 일을 시작하면

불도저처럼 몰아붙이는 현순 씨는 작업량에

지쳐 점점 예민해지고 동생들도 불만이 쌓여

가는데, 이럴 때 가운데에서 양쪽의 눈치를

살피는 건 동생 정순 씨, 오늘도 동생들을

달래가며, 또 예민함이 폭발한 언니의

기분을 살피며 가운데에서 지쳐간다.

 

#언니의 고집이 만든 참사,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둘째!

 

감 깎는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날,

웬일인지 불량 감이 나오기 시작한다.

꽁꽁 얼어붙어 투명해진 감. 이런 감은

곶감은커녕 홍시로도 만들 수 없어

전량 폐기해야하는데 깜짝 놀란 정순 씨는

얼른 저장창고로 달려간다. 이곳에서도

얼어버린 감이 줄줄이 나오고 언니의

고집대로 따른 것인데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다.

 

올해 더 큰 꿈을 안고 작년보다 감을 두 배

가까이 샀는데 저장하는 온도를 잘못 맞추는

바람에 피해가 크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정순 씨는 망연자실한데, 아무것도 모르는

현순 씨는 또 좋은 감을 잔뜩 사들고 돌아왔다. 결

국 그 동안 언니에게 쌓였던 불만이

폭발해버리는데... 과연 네 자매들은 오해를

풀고 올 겨울 곶감 전쟁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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