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635회 미리보기 

 

어느 쌍둥이 자매의 기적 -2부-

 

만약 어딘가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살고 있다면 어떨까?

 

1985년,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 지난 36년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지냈던 이들이 기적적으로 만났다.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의 순간부터 한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까지….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이제는 둘이기에 친부모를

만날 용기가 생겼다는 두 사람.

이들은 과연 친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

 

예고 영상

 

 

▶ 너의 가족은 곧 나의 가족

 

쌍둥이가 함께하는 휴가 첫 일정은 올랜도의

관광명소인 테마파크. 이곳에서 에밀리와 딸 이지,

그리고 몰리 셋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만나기 전부터 이지와 함께할 시간을 고대했던 몰리.

그동안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없었던 만큼,

이지는 에밀리만큼 애틋한 존재다.

그날 저녁, 양쪽 부모님과 친척들이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 그곳에 쌍둥이와 이지가

깜짝 놀랄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 모습을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들. 온 가족이 함께

울고 웃으며 끈끈한 유대감을 쌓았던

그 현장을 동행해본다.

 

 

 

 

▶ 너와 함께하는 모든 게 다 좋아!

 

”나와 똑같이 생긴 나의 쌍둥이 자매를 소개합니다!“

 

가족과 친구들, 소중한 사람들에게 에밀리를

소개하는 몰리. 어릴 적 때부터 가깝게 지냈던

할머니부터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친한 친구들까지…. 주변 사람들을 만나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간다. 가족들과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몰리 집으로 온 쌍둥이.

그런데, 둘이 함께 있으니까 따로 있을 때는

몰랐던 점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사소한 행동까지

똑같이 하는데…. 외모는 물론 습관까지

비슷한 자매. 그럼 이들의 내면은 얼마나 닮았을까.

며칠 전, 각종 인지 능력 검사를 했던 쌍둥이.

그 결과를 받고 놀라고 만다.

이들은 대체 무엇이, 얼마나 똑같을까?

 

▶ 한국에서 온 편지

 

기적적으로 서로를 찾은 뒤

친부모님을 만날 용기가 생겼다는 쌍둥이 자매.

친부모에게 원망의 마음은 없다.

 

그저 두 사람이 왜, 어쩌다가 헤어지게 됐는지를

알고 싶다는 것. 친부모를 만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서로의

입양기관에 친부모를 찾아달라는 연락을 하고,

소식을 기다리던 중. 드디어 답변이 도착했다.

과연 친부모는 어떤 소식을 전해올까,

또 그들과 만날 수 있을까?

 

”우리의 친부모님은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

– 몰리 –

 

”당연하지. 우리가 그분들에게서 나왔잖아.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것들을 똑같이 느끼고 계실 거야.“

– 에밀리 –

 

▶ 쌍둥이 자매에게 ‘한국’이란?

 

쌍둥이를 만나고 친부모를 찾으면서

한국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는 쌍둥이.

몇 개월 전만 해도 한국은 ‘내가 태어난

나라’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고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됐다.

그런 의미로 함께 한식을 만들어보는 쌍둥이.

앞으로도 음식은 물론 한국의 전통과

유산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고….

(그리고 이 과정에 친부모가 함께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36년 만에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

한국 문화를 배워가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만나보자.

 

방송일시: 2021년 10월 3일(일) 밤 11시 5분

 

연출: 박진용 / 글·구성: 김미현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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