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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근육이 결정한다!〉

 

- 나이가 들수록 가늘어지는 팔다리,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일까?

 

- 자주 넘어지고, 의자나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다면?

건강 수명을 단축하는 근감소증의 위험성과

근육을 유지하고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노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근감소증!

근육 손실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나타나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2017년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근육이 사라지는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인정했고, 우리나라도 올해 질병 코드를 부여했다.

 

 

 

 

임재영 교수 / 재활의학과 전문의

병원 :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경력

1994. 2 서울대학교 의학과 졸

1998. 2 서울대학교 의학과 (해부학전공) 의학석사

2004. 2 서울대학교 의학과(재활의학전공) 의학박사

1995.3- 1999.2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전공의

1999.4- 2000.4 화성군보건소 재활의학전문의

2000.4- 2002.9 국립재활원 재활의학전문의 

(의무사무관)

2002.10- 2003.3 서울대학교병원 촉탁교수(전임강사)

2003.4-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조교수, 부고수, 교수

2008.9- 2009.11 Harvard Medical School,

Spaulding Rehabilitation Hospital 연수

2013.12-2014.1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 Stallworth Rehabilitation Hospital 연수

 

 

근육이 줄어들면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큰데

순간적인 근육의 힘이 떨어지면 낙상과 골절 등

외상 위험성이 높아지고, 각종 장기와

뼈 사용에서도 기능 장애를 겪게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점점 줄어들다가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우리 몸속에서 근육의 역할은 힘을 쓰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며, 혈관 및 신경 세포를 생성하고

면역 물질을 분비하는 등 우리 몸속에서

수많은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근육은 당뇨 등 만성 대사 질환과 

심뇌혈관 질환과도 연관되는데, 근감소증 환자는

정상인보다 기저 질환이 악화하기 쉽고

회복 속도에서도 큰 차이가 나게 된다.

 

백세 시대, 근육을 지켜 건강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EBS 명의 <건강 수명, 근육이 결정한다!> 편에서

알아본다.

 

 

낙상 골절을 부르는 근감소증

 

70대의 한 남성 환자는 고관절이 골절되어

입원했다. 집에 두고 온 물건을 가지러 급히 

계단을 올라가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몸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졌고 고관절 골절까지 발생해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노인 낙상 골절은 노년기에 흔하게

발생하는데,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줄어들고, 자극에 반응하는

속도가 늦어져 순간적인 대처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라면

몸에 가해지는 충격은 배가 된다. 이는 골절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근육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가장 대표적인

역할로는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근육은 우리 몸을 지탱하며, 몸속의 커다란

에너지 저장고로서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혈당 조절 등 대사 작용에도 영향을

준다. 이처럼 근육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각종 질환과 연관된다.

 

 

 

 

나는 근감소증일까?

 

70대의 한 남성 환자는 젊은 시절 자신했던 

힘과 근육이 점차 빠져가는 것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근감소증은 어떻게 진단하는 걸까?

1차 측정으로는 종아리 둘레를 재고, 악력을

검사하는 것이다. 종아리 둘레를 쟀을 때

남자는 34cm 미만, 여자는 33cm 미만일 경우,

또 악력 검사 결과 남자는 28kg 미만,

여자는 18kg 미만이면 근감소증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외에도 전신 근육량 검사와

신체 수행 능력 평가를 통해 근감소증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이 남성 환자는 과연 근감소증일까?

 

한편 70대의 한 여성 환자는 약 2년 전 뇌졸중이

발생했다. 뇌졸중 환자의 재활 단계에서 중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이 바로 근감소증이다.

그녀는 열심히 걷기 운동을 하며 몸을

회복시켰다. 하지만 작년 가을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격리 기간 동안 주로

누워서 지냈고, 재활 치료가 중단되며 다시

근육량이 줄어든 것이다. 천천히 걷는 것부터

다시 시작한 그녀는 다시 잘 걸을 수 있을까?

 

근력을 늘려야 하는 이유

 

60대의 한 여성 환자는 지난겨울 살얼음이

낀 줄 모르고 발을 디뎠다가 미끄러져 골절을

경험했다.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6개월을

지낸 그녀는 정신적으로 우울감마저 커졌다.

그녀는 재활을 위해 12주 운동 프로젝트에

참여한 뒤 생기를 되찾았는데, 열심히

재활 훈련을 한 그녀는 악력이 정상 범위인

18kg을 넘어 무려 26kg까지 늘어났다. 근육이

돈보다도 더 좋다고 웃으며 말하는 그녀, 과연

어떤 운동을 했길래 이토록 근력이 좋아진

것일까?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근력 운동 동작들을 공개한다.

 

 

 

한편 단백질 섭취는 근육을 생성하고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국내 노인의

단백질 섭취량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단백질

하루 섭취량은 예를 들어 자신의 몸무게가

60kg이라면 하루 60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각 음식별 단백질 60g 섭취량과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신체 나이가 무려 30, 40대에 해당하는 70대의

한 여성이 있다. 엄청난 근력과 많은 근육량을

가진 그녀는 근감소증 환자와 어떻게 다를까?

백세 시대 노년기를 탄탄한 근육과 함께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BS 명의 <건강 수명, 근육이 결정한다!>

편에서는 근감소증의 진단 기준과 원인,

치료 방법 및 근력 운동 방법에 관해 소개한다.

 

*방송일시 : 2021년 4월 2일 (금) 밤 9시 50분, EBS 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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