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느려진 걸음걸이

 뇌종양을 의심하라 

김정훈 교수 

신경외과 전문의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명의 695회 미리보기


 〈느려진 걸음걸이, 뇌종양을 의심하라!〉

  

먹고, 말하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모든 것


그것은 바로 뇌! 뇌에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뇌에 생기는 질병 중 가장 치명적인 병 중 하나가 

악성뇌종양이다. 악성뇌종양 중에서도 

교모세포종은 5년 생존율이 7%도 채 되지 않는

 위험한 질환이다. 뇌종양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건 정도로 드물다. 하지만

 악성 뇌종양은 한번 걸리면 재발률이 높아 

생존까지 위협한다. 뇌에 생기는 암인 

악성 뇌종양은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심각한 

후유증도 남긴다. 원인도 불분명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병이라 더욱 두렵고

 답답하기만 한데...


뇌종양은 어떤 병일까? 또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EBS 명의 <느려진 걸음걸이, 

뇌종양을 의심하라!>편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뇌종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김정훈 교수 신경외과  전문의

병원 :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김정훈 교수


학력 

1994 .03 ~ 1996 .02 

서울대학교  의학 박사 

1989 .03 ~ 1991 .02 

서울대학교  의학 석사 

1980 .03 ~ 1986 .02 

서울대학교  의학 학사




 뇌종양 발견이 늦는 이유


다리가 아파 6년 동안 정형외과를 다녔던

 60대 박 씨. 허리와 다리가 당겨서 밤을 새우는 

날이 늘어났다. 박 씨는 한밤중에 구토와 설사를

 했다. 응급실에서 CT를 찍고 눈을 의심했다. 

뇌 우측 측두부에 지름 6cm 정도의 커다란 

뇌수막종이 있었다. 지금껏 그 종양이

 운동 중추에 영향을 주어 허리와 다리에 

이상이 생겼던 것이다. 이처럼 뇌종양을 

디스크로 의심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기도 한다. 디스크로 오인할 뿐 아니라 

종양의 위치에 따라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눈앞을 못 보거나, 안면마비가 오거나 청력을 

잃을 수도 있는 등 증상이 천차만별이라

 다른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다.


뇌종양을 빨리 발견할 순 없을까? 뇌종양이

 생기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악성과 양성, 예후가 판이한 두 뇌종양


뇌종양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양성이라 불리는 종양이고, 

암이라고 불리는 악성이 있다. 양성이든

 악성이든 뇌종양 수술은 보통 눈에 보이는

 종양을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수술을 할 때는 종양 주변의 신경이나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히

 절제한다. 그리고 만약 신경 손상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수술 대신 다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방사선 치료의 일종인 감마나이프 치료다. 

문제는 수술 후 예후다. 같은 방법으로 수술해도 

양성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악성은 예후가 좋지 않다.


 

뇌종양, 왜 무서울까? - 후유증


4년 전, 고등학생 딸을 둔 50대 노 씨는 

80대 할머니처럼 다리를 끌었다. 노 씨가

 진단받은 것은 경계성 뇌수막종. 수술을

 하지 않으면 뇌압이 차서 마비가 오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노 씨는 증상이 회복될 거라고 희망을 걸고 

수술을 결정했다. 그러나 수술 후 온몸을 

꼼짝할 수 없는 신세가 됐다. 수술은 잘 됐다고 

했지만, 운동기능에 이상이 있었던 것이다. 

수술 전에는 불편해도 걸을 수라도 있었는데, 

수술 후에는 밥을 먹고 양치를 하는 것까지 

모두 남에게 맡겨야 했다. 어렵게 결정한 수술에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후유증이 생겼다.


뇌종양 수술은 뇌수술 특성상 종양을 제거할 때 

불가피하게 신경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실제 많은

 뇌종양 환자들이 수술 후 후유증을 두려워한다. 

그렇다면 후유증은 극복할 수 없는 것일까?


*방송일시 : 2020년 12월 25일 (금) 밤 9시 50분, EBS 1

 

[출처]ebs1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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