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망가진 간
회복할 수 있을까
서경석 교수
이승규 교수
왕희정 교수
정재연 교수
명의 672회 미리보기
〈명의 스페셜 - 망가진 간, 회복할 수 있을까?〉
-망가진 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최후의 치료법 간이식은 과연 안전할까?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질환이 생겼더라도 제 기능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고 증상이 드러났을 땐
이미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가 많다.
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여러 가지다.
하지만 간 손상이 심각하다면,
‘간 이식’이 최후의 치료법이 될지도 모른다.
과연 간이식은 안전할까?
EBS<명의 스페셜 – 망가진 간,
회복할 수 있을까?>에서는
간질환의 치료법과 간 이식에 대해 알아본다.
서경석 교수 / 간담췌외과 전문의
병원 :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 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 현 서울대학교병원 암진료부원장
- 전 대한간암학회 회장
- 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
- 전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이승규 교수 / 외과 전문의
병원 :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외과 석좌교수
-일본외과학회・유럽이식학회 명예회원
-제13차 세계이식학회 외과기술발전 공로상
-세계간암학회, 세계간담췌외과학회,
세계간이식학회 국내 최초 유치
왕희정 교수 / 간외과 전문의
병원 : 아주대학교병원
-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
- 대한간암학회장 역임
- 한국간담췌외과학회장 역임
- 현 대한외과학회 세부/분과전문이사
정재연 교수 / 소화기내과 전문의
병원 : 아주대학교병원
-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교수
- 전 대한간암연구학회 기획이사 역임
- 전 대한간학회 학술, 간행, 보험위원 역임
B형간염에서 간암까지
국내 사망통계를 따르면 사망원인의 1위가
바로 암이다. 이중 간암은 모든 암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B형 간염이다. 간암의 약 95%는 B형,
C형 간염과 간경화 같은 간질환에서 시작하는데,
특히 B형 간염 환자에게서 간암 발생 위험이 높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태어나면서부터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만성간염까지 진행된다.
성인이 되면서 간의 정상세포가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간 조직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여기서 심해지면 바로 간암이
되는 것이다. 간암 역시 다른 간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증상이 드러나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간이 많이
손상되어있는 상태! 그렇다면 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간 이식, 누가 받을 수 있을까?
이미 망가진 간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 간 이식!
간 이식은 타인의 간을 적출하여 환자에게
이식하는 치료방법이다. 간 이식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치료효과가
좋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간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간을 줄 수 있는 공여자가 필요하다.
간 적출 대상에 따라서 방법이 나뉘는데,
‘뇌사자 간 이식’과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절제하는 ‘생체 간 이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족 혹은 친척에 의한 ‘생체 간 이식’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족 혹은 친척이라
할지라도 무조건 간을 이식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간 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할까?
안되면 되게 하라! (2:1 생체간이식, 혈장교환술)
간 이식은 공여자, 수혜자의 상태에 따라 이식의
여부가 결정된다. 간의 크기, 혈액형 등등 여러
조건들이 갖춰져야 간 이식이 가능한데, 최근에는
다양한 간 이식 방법들이 생겨나면서 이식 치료가
가능한 환자들의 범위 또한 늘어나게 되었다.
세 사람이 동시에 수술을 받게 되는
2:1 생체 간 이식과 혈액형이 다른 이들
사이에서도 간 이식이 가능한 혈장교환술이
그 방법이다. 2:1 생체 간 이식과 혈장교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 방법들에 대하여
<명의>에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방송일시 : 2020년 7월 10일 (금) 밤 9시 50분, EBS 1
[출처] 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