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63년 약방 노부부의
마지막 소원
신종철 심정옥 부부
충청북도 괴산
200년 된 느티나무 옆
작은 약방 청인약방
휴먼다큐 사노라면 434회
63년 약방 노부부의 마지막 소원
# 63년의 세월을 간직한 약방 노부부
충청북도 괴산군에는 63년 된 오래된 약방이 있다.
200년 된 느티나무 옆 작은 약방의 주인은
약업사 신종철 씨와(88세),그리고 그의 아내
심정옥 (85세) 씨도 남편을 돕고 있다.
약국에 밀려 거의 모든 약방들이 사라졌지만
신종철 할아버지는 63년간 약방을 지키며
괴산군의 사랑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렇게
할아버지가 한결같이 약방을 열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할아버지의 숨은 조력자
아내 심정옥 할머니 덕분이다.
<연락처> 434회 63년 약방 노부부의 마지막 소원
청인약방
043-832-5019
충북 괴산군 칠성면 칠성로2길 22
지번도정리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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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정보,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 ,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 )
약방 일을 하는 남편을 내조하고 시부모님
모시며 아이들 셋 키우느라 허리가 굽다 못해
꼬부랑 할머니가 된 아내. 이런 아내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던 일이기에 할아버지는
늘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 우리 마을 추억 지킴이
평생을 고집과 신념 하나로 살아온 할아버지는
남들이 돌보지 않는 것들을 돌보곤 했다.
약국에 밀려 거의 다 사라진 약방을 지키고,
약방 옆 선사시대 고인돌을 지키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향수와 추억을 지켜주고 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기력이 예전만 못한
할아버지, 잠시만 일을 해도 허리며 다리며
아픈 곳 투성이다. 그러면서도 마을 공원을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일을 나가는 할아버지..
이런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약방 기증’이다.
군에 약방을 기증하는 게 마지막 소원인
할아버지, 하지만 정작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약방 기증’이 아니라 오로지 할아버지의 건강뿐이다.
# 노부부의 마지막 소원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만류에도 매일 같이 나가
일을 하며 무리를 한다 싶었는데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몸 져 누운지 이틀이 되도록
일어나지 못하는 할아버지,
상황이 이쯤 되니 결국 예전부터 이루고 싶었던
마지막 소원인 ‘약방 기증’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는데... 아무것도 필요 없고 남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주면서 약업의 역사를 남기고
싶다는 할아버지. 몸이 나아지자
바로 면장을 찾아가는데...
과연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방송일 2020년 6월 8일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