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집으로 가는 길 먹자골목의 추억 

을지로 노포 

50년 콩나물된장찌개 

돼지고기김치찌개 등심구이 

  라면 쌍화차 삼겹살 

연탄 곱창 막창 해장국 




한국인의 밥상 442회 


<집으로 가는 길 - 먹자골목의 추억>

  

고단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던 먹자골목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려온 사람들의 

위로가 되고 추억이 되어주던 한 끼 

좁은 골목길, 오래된 맛의 주인공들을 만나다

 

 


집으로 가는 길 – 먹자골목의 추억

  

■ 시간이 멈춘 곳, 을지로 철공소 골목 

- 박우열, 위순남 부부의 애환과 추억의 음식

 

◼  을지로 소개된 곳 

(플라스틱 산업용기 및 철제 공구상자판매)

 

대흥공업 02-2275-0646


을지로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이사이 철공소, 공구상, 인쇄소를 볼 수 있다.  


그 골목 끝에 자리 잡고 50년이 넘게 철을 다루고

 있는 박우열 씨를 만났다. 어린 나이 친구들과

 뛰어놀던 고향 완주를 떠나 아홉 남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박우열 씨.고단한 세월

 흘려보내고 나니 이제는 공구 상자 하나는

 뚝딱 만들어내는 기술 장인이 되었다. 그는 

함께 삶의 무게를 나누며 곁을 지켜온 

아내 위순남 씨가 있어 든든했다고. 공장 

직원들과 가족들의 끼니를 챙겼던 아내는 양을

 늘려 다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게

 돼지고기김치국수도 한 그릇 끓여내고 별식이 

되어주던 닭발볶음도 만들었다고 한다. 

오래간만에 추억의 음식 만들며 철공소 골목 

사람들과 추억을 나눈다. 고생 많았지만,

 철공소 골목길 정이 참 그립다는 부부의

 그리움 가득 담긴 맛을 담아본다.





■ 을지로, 골목과 함께 사람도 맛도 나이가 들다

 – 을지로 노포

  

◼ 노포 소개된 곳  

 

콩나물된장찌개 돼지고기김치찌개 등심구이

통일집  

02-2273-0824

서울 중구 충무로 68-12

 지번 을지로3가 202 

매일 11:00 - 21:00주말 휴무


38,000원

한우등심 180g

10,000원

된장찌개 


을지다방 02-2272-1886

02-2272-1886

서울 중구 충무로 72-1

 지번 입정동 177-1 

평일 07:00 - 21:00토요일 07:00 - 20:00


5,000원

쌍화차 

 

전주집 

02-2279-1086

서울 중구 충무로11길 18-8

 지번 입정동 251-1 


11,000원

목삼겹

12,000원

생삼겹

7,000원

김치찌개

25,000원

등심

12,000원

생오리고기 



70년대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을지로.

 많은 사람이 모여들던 을지로 골목에는 

구석구석 식당이 자리를 잡고 있다.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지만,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는 변함없는

 맛과 양으로 주변 철공소, 공구상, 인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주곤 했다. 

50년이 넘게 콩나물된장찌개, 

돼지고기김치찌개와 등심구이로 집밥을 느끼게 

해준 통일집의 임정자 씨와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네 사람들에게 물과 라면으로 

배고픔을 달래주던 마음 좋은 을지다방의 

박옥분 씨. 맛도 풍경도 그대로이길 바라는

 을지로 사람들의 한 끼를 만난다.

 

 


■ 잔업 철야 지친 마음 달래주던

 구로 가리봉 먹자골목의 추억

 – 총 경력 245년 여섯 봉제사의 이야기

 

◼ 구로 소개된 곳 

금천문화재단  02- 809-8240 (지그재그봉제클럽 문의)


7, 80년대 수출 산업의 중심지였던 구로공단.

그 시절의 추억을 가진 조분순, 김용자, 표영숙, 

강명자, 권영자, 정의금 봉제인을 만났다. 

그녀들의 경력을 합치면 무려 245년이라고

 하는데... 6명의 봉제인들은 모여서 작품도 

만들고 전시회도 하는 지그재그 봉제클럽을 

통해서 모임을 갖고 있다고. 오늘은 사라진 

먹자골목의 음식들로 지난 시절을 추억해보려 

한다. 고추장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 즐겨 사 

먹었다는 춘장떡볶이, 곱창 골목에 찾아가

 막걸리와 곁들여 먹었다는 곱창볶음, 그리고

 새알심팥칼국수까지. 어린 나이에 고향 떠나와 

봉제인으로 살아왔던 지난 시간, 열심히 살아왔고 

후회 없이 살아왔다는 그녀들의 위로가 되고 

추억이 되는 따뜻한 밥상을 만나본다.

 




■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먹자골목의 추억을 품은 연탄 배달부 이야기


삼천리연탄 010-3731-6967


 

창신동 영순이네곱창 

02-762-3777

서울 종로구 창신2길 3

 지번 창신동 687-43 

8,000원

곱창

9,000원

알곱창

8,000원

오돌뼈 



동영해장국

02-916-5681

서울 성북구 오패산로 6

 지번 하월곡동 96-87 


4,000원

뚝배기선지

6,000원

도가니탕

5,500원

사골설렁탕

4,500원

콩나물해장국

3,500원

선지해장국 

 

(상호,정보 ,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겨울이면 뜨끈한 온기가 되어주었던 연탄은 

이제는 먹자골목이 아니면 잘 볼 수 없게 되었다

. 연탄으로 구워야 생선이나 고기가 더욱

 맛있어진다는 사람들 덕분에 먹자골목에서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연탄. 50년 이상 연탄을 

배달하고 있는 명연식 씨 부부를 만났다. 

겨울이면 바빠진다는 부부는 오늘도 연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길 위를 달린다. 막창집에

 들러 배달을 하고 오래 은근하게 고아 국물을 

낼 때도 제격이라 20년이 넘게 연탄을 

사용한다는 해장국집도 찾는다. 주인이 내어준 

뜨끈한 해장국 한 그릇 먹고 나서 또다시 길을

 나서는 부부. 손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고 

거뭇거뭇한 손이지만 그래도 연탄이 좋다는

 명연식 씨의 따뜻한 연말 연탄으로 만나는

 맛을 담는다. 


■ 제작 KP 커뮤니케이션 / 연출 최영일 / 작가 전선애

■ 2019년 12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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