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상황버섯 모자의 

내 마음을 알아? 

전문옥 씨 강훈규 씨 

아들 강태욱 씨 

경남 산청 친환경 상황버섯

 지리산새희망상황버섯 




휴먼다큐 사노라면 395회


상황버섯 모자의 내 마음을 알아? 


# 일 벌이는 아들과 뒷바라지에 지친 엄마 


경남 산청, 볕 좋고 물 맑은 지리산 자락에 

친환경 상황버섯을 키우는 전문옥 씨(63세)와

 부모님의 가업을 잇기 위해 귀농한

 강태욱 씨(36세)가 있다.IMF 이후 각종 사업에

 실패한 뒤 남편의 친한 후배가 암에 걸리고

상황버섯을 먹으면서 좋아졌다는 말에 

상황버섯 농사를 시작했다.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어느덧 자리를 잡아 안정적인 생활을

한지 18년 째. 또한 10년 전부터 함께 농장 일에

 합류한 아들에게4년 후 농장을 물려 줄 

계획을 갖고 있다. 


395회 상황버섯 모자의 내 마음을 알아? (09/10)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강훈규 (아버지) : 010-3559-7434

강태욱 (아들) : 010-4926-8756


<지리산새희망상황버섯>

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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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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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들의 고집으로 3년 전부터 친환경 

버섯농사를 하고 있다. 약을 치고 해도 힘든 

농사에 친환경을 하려니 신경 써야 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무농약으로 하기 때문에

 틈만 나면 애벌레들이애지중지 키우는 버섯을 

갉아 먹어 한 시도 눈을 땔 수 가 없고,

일일이 관리를 해줘야 한다.뿐만 아니라 하우스

 근처에 나는 풀도 뽑고 수확한 버섯에 주문이

들어오면 택배도 부치랴 새벽까지 일이 끊이지 

않는다.아들이 농사일을 같이 하면 이렇게 

고단하지는 않을 터인데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며 

수시로 자리를 비우는 아들 때문에 뒤처리는

모두 엄마는 몫이다. 


한편 대학 졸업 후 IT회사를 갈 것인지 부모님의

 대를 이어 농장을 할 것인지 고민하다, 인생 

길게 본 결과 부모님의 가업을 잇기로 결심했다. 

아들은 농장의 대표라는 자리에서 가업을 더 

성장시키고자친구 농장에 가서 아이디어도 받고 

티백도 만들어 본다.게다가 4개의 농장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니 주문 문자가 울리는 것을 술 약속 

문자라고 오해를 하는 엄마.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나름 노력해보는 태욱 씨지만 이런 아들의 

생각과 달리엄마는 괜한 일을 벌인다며 

늘 상 탐탁지 않아 한다. 





# 버섯농사도 자식농사도 쉽지 않은 엄마 


자신의 엄마한테 받았던 큰 사랑을 아들한테도

 똑같이 주고 싶은 문옥 씨. 아들이 어리게만

 보이는 엄마는 모든 게 걱정이 된다. 농사일에

 소홀한아들 몫까지 일하던 엄마의 몸은

 여기저기 쑤셔 안 아픈 곳이 없다.

예전 같지 않은 몸에 직접 백숙을 만들다가

 바비큐가 되는 실수를 하기도 하고, 음식에 깨 

대신 찰 보리를 뿌리기도 한다. 이럴 때 아들이 

위로를 해주면 좋으련만 오히려 노인네 취급하는

무심한 아들에 서러워진다. 문옥 씨는 자신을 

키우면서 똑같이느꼈을 엄마 생각에

 요양원으로 향하는데.. 


# 잦은 엄마의 실수로 폭발한 아들 


다음날 아침, 아들이 하우스를 둘러보다 열린 

개폐기를 발견한다. 어젯밤 엄마가 깜빡하고

 제대로 안 닫았던 것이다. 황급히 하우스에

들어가 버섯을 살피니 많은 버섯이 빨갛게 

변해있었다. 큰 손실에 화가 난 아들은 엄마에게

 그만 모진 말을 내뱉고 마음과 달리 계속 되는

 실수에 엄마 또한 속상하지만 아들의 타박이

 서운하고 억울하다. 결국 엄마는 자리를 뜨고

 일을 안 하겠다 선언하는데!  나날이 오해와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모자지간  

과연 두 사람에게 마음이 통하는 날이 올까?

 

사노라면

방영일

2019.09.10.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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