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 열전]

 엄마가 된 시어머니

 자신감 없는 며느리 

어머니 최선희 여사 

중국 며느리 오예진 씨





다문화 고부 열전 268회 미리보기 


 엄마가 된 시어머니, 자신감 없는 며느리


손끝만 봐도 여리여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바로 중국에서 온 5년 차 며느리 오예진 씨 33세 


밖에서는 커리어 우먼

집에서는 사랑스러운 두아들 

서준 6세 하늘 3세의 엄마라는데 



오늘의 또다른 주인공 최선희 여사  57세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왜 이렇게 

침울한 분위길까요? 사실 이 저녁식사를 마지막으로 

부부는 2주 후에야 다시 만 날 수 있다 

맞벌이를 하는 아들 부부를 위해 

서울에서 손자들을 돌봐주면 함께 지내는 최여사 


2주에 한번 주말에 대구를 내려오는 일이 

최여사에게는 작은 힐링 여행이자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 





하지만 2주의 공백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이틀이라는 시간 최여사는 남편에 대한 

산더미 같은 걱정을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가차에 오르는데 

창밖을 보는 최여사의 표정이 말해주는 마음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이썼던 남편의 빈자리가 

덕욱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런 최여사를 기다리는 건 폭풍 육아 

깨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밥먹이랴 

책 읽어주랴 어린이집 등원까지 


하지만 예진 씨라고 아무런 노력을 안하는 것은 

아닌데 ... 최여사가 자리를 비우면 남편과의 

통화를 통해 시어머니 컨디션 체크와 

해야할 일을  꼼꼼히 챙긴다는 예진씨 


최여사의 스트레스가 조금은 덜하기를 바라며 

설거지도 척척 집안 정리도 척척 

조금 어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데 


하지만 예진씨의 노력이 영 성에 차지 않는 최여사

지켜보는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은데 

미묘하게 보이자 않는 벽이 있는 고부 

어렵게 둘만의 저녁식사 시간을 만들어보는데 


어색함이 흐르는 저녁 식사 

먼저 최여사에게 물어보는 예진씨 

엄마 내 어떤 점이 마음에 안들어요?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말들을 하나씩 

풀어 놓는 최여사 


시어머니와의 대화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 

예진씨 솔직하게 털어놓은 속마음에 오히려 

더 단단히 닫혀버린 마음의 문 


우여곡절 끝에 떠난 중국 여행 

과연 서먹서먹한 고부는 여행을 통해 

진정한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방송일시: 2019년 1월 24일 (목요일) 오후 10시 45분

 

*연출: 비타민 TV 이성호 PD

  

*글⋅구성: 박은영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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