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 열전]

고마운 시어머니 

안쓰러운 며느리 

시어머니 이을순 여사

 캄보디아 며느리 박별이 씨 

남편 박기영 씨 

김해 경상남도 의령 




다문화 고부 열전 264회 미리보기 


고마운 시어머니 안쓰러운 며느리

 

경상남도 김해 

아침부터 꽃단장 중인 오늘의 주인공 

캄보디아에서 온 4년차 며느리 박별이 씨 32세 

누굴 만나러 가길래 이렇게 예쁘게 꾸밀까요?




남편 박기영 씨 43세 씨와 함께

양손 가득 무겁게 방문한 곳은 

경상남도 의령의 한 작은 시골마을

버선 발로 마중나온 분은


오늘의 또다른 주인공 이을순 여사 78세 

별이 씨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바로 이 여사가 있는 시댁이라고 하는데 


공주같은 모습은 어딕고 

시골 마을 며느리로 100% 변신한 별이 씨 

몸빼빠지 입은 며느리 모습도 

마냥 예쁘기만한 이여사의 광대는 승천 직전


반찬 하나를 하더라도 이여사의 건강식을 

준비하는 별이씨 

야무지게 간보는 것도 빼먹지 않는다는데 

과연 이 여사의 맛 평가는? 





집안 일을 마치면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손을 돕는 별이 씨는 이여사의 며느리 뿐만 아니라 

작은 시골 마을의 귀여운 막내 딸 역활도 

톡톡하게 해낸답니다. 


허리가 불편한 이여사를 위해 

장화 하나를 신더라도 직접 

신겨드려야 마음이 편하다는 별이 씨 


배추 수확도 척척 

이여사의 일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마음에 

별이씨의 손놀림은 항상 이여사를 

앞지르곤 하는데 


바라만 봐도 꿀이 뚝뚝 읏음이 와르를 

떨어지는 행복한 고부사이 

이여사와 함께라면 너무너무 행복한 별이씨 하지만 


시골 집 뿐만아니라 돌아온 집에서도 

멈추지 않는 별이씨의 일일일 

잡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별이 씨 깨끗한 집안은

 먼지 한톨 없이 쓸고 닦기를 반복하는데 


집안 청소를 마친 별이씨 이젠 좀 쉬나 싶었는데 

어머니와 길을 나선다 


워커홀릭 며느리가 조금은 쉬길 바라면서 떠난 

고부의 캄보디아 여행 

사돈 만나기 전에 예쁘게 화장도 하고 

그런데 차가 향한 곳은 친정집이 아닌데? 


도착한 보육센터에서 터진 별이씨의 눈물 

밝은 모습 뒤에 숨어있던 별이 씨의 아픔을 알게 된 

이여사는 덩달아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순식간에 눈물 바다가 된 캄보디아 여행 


서로가 너무 소중하고 소중한 고부 

시어머니의 고생을 대신하려는 며느리와 

그런 며느리의 고생을 말리고 싶은 시어머니 

과연 두 고부는 여행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어린 속 마음을 터 놓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8년 12월 17일 (목요일) 오후 10시 45분

 

*연출: 비타민 TV 김기섭 PD

 

*글⋅구성: 이경진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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