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노화도 전복 형제와 속타는 엄마
전복 가족 전복 양식장
부부 소영환 씨 김정순 씨
귀어 둘째 아들 소철준
장남 소남희
전라남도 노화도
휴먼다큐 사노라면 339회 미리보기
노화도 전복 형제와 속타는 엄마
# 노화도 전복 가족
땅끝마을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하는 섬
전라남도 노화도.
이곳엔 한평생 노화도에서 자라 결혼한 5남매를 둔
부부 소영환(75) 씨, 김정순(70) 씨가 있다.
김 양식을 해오던 부부는 2000년도에 전복양식을
시작하면서 한날한시도 바쁘지 않은 날이 없이
달려오며 5남매를 키웠다.
10년 전, 가업을 잇겠다며 둘째 아들 소철준(38) 씨가
내려오고 난 후 부부는 짐을 조금 내려놓고
여유를 즐길 틈이 생겼다. 묵묵하게 부모님
일을 돕던 둘째 아들은 200칸이던 전복양식장을
1000칸으로 늘렸고,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아
4~5년 전부터 주도적으로 전복양식을 해오고 있다.
믿음직스러운 아들과 함께 전복 양식장을 하던 부부는
조용한 섬 노화도에서 순탄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는데. 하지만 노화도에 한 사람이 등장한
이후로 순조로운 일상이 바뀌어버렸다!
# 듬직한 장남, 배 위에서는 사고뭉치?
그 주인공은 장남 소남희(40) 씨.
1년 전, 10년 넘게 몸 담갔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이곳 노화도로 귀어했다.
전화로 들려오는 어머니 정순 씨의 고단한 목소리에
마침 직장생활에도 지쳐갔던 시기와 맞물려
장남의 역할을 하기 위해 내려가야겠다고 결심한 것.
작은아들에 이어 장남까지, 두 아들이 이렇게 내려와
가업을 이으니
어머니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이 든든하다는데.
정작 형제는 일할 때마다 티격태격이다.
형 남희 씨는 의욕 앞세워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 하지만,
베테랑인 동생 철준 씨 눈엔 모든 것이
어설퍼 보이기만 한다는데.
형제의 갈등이 반복될수록 늘어가는 것은
어머니의 주름.
과연 형제는 무슨 일로 갈등을 빚는 걸까?
# 동생,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다
어머니 정순 씨는 겉으로 형 남희 씨에게
“동생에게 일 잘 배워라! 동생만 한 사람이 없다!”
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형 남희 씨가 안쓰러운 마음뿐이다.
늦은 나이에 고향으로 내려와 어린 사람들에게
기죽는 것 같아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데.
10년간 묵묵히 궂은일을 해온 동생 철준 씨는
달가울 리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의 방향마저 생각이 다른 형제다.
뒤늦게 내려와 책임감이 큰 탓일까.
형 남희 씨는 동생 철준 씨에게
인터넷 판매를 제안하는 등
여러 가지로 나아갈 방법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동생 철준 씨는 아직 일이
서툰 형 남희 씨에게 일이나
제대로 배우라며 타박을 줄 뿐이다.
평소처럼 전복 상태를 확인하던 형제.
형이 기어이 사고를 쳐버렸다!
전복 밥양 조절에 실패해 전복이 폐사해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된 것.
“내가 분명히 적당히 주라고 했지!”
여러 번 말해줬건만, 동생 철준 씨는 형의
반복된 실수에 점점 화가 나는데!
설상가상으로 형 남희 씨의 편을 드는
어머니 정숙 씨 때문에 동생 철준 씨는 서운함이
폭발하고 만다.
과연 형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8.14.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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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네이버
pi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