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열혈 장군 아내와 샌님 남편 

동갑내기 부부

 이천주  씨 신복순 씨  

연락처 전화번호 

경기도 남양주시

 부엉배 마을 


 


휴먼다큐 사노라면 337회  


열혈 장군 아내와 샌님 남편 


# 부엉배 마을의 부부 


경기도 남양주시의 동갑내기 부부

 이천주(70세) 씨와 신복순(70세) 씨.

여름을 맞아 수확 기쁨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달라고 너무 다른 부부! 아내는 한번 손에 잡을 일을 

그 자리에서 끝내버리고 싶지만, 남편은 일이라도 

시키면 알겠다고 말만 번지르르,

쉬어가며 하자고 말하기 일쑤. 

아내는 이런 남편의 천하 태평한 태도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심지어, 한눈만 팔았다 하면 자꾸만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남편.

어디로 갔는지 찾아내면 그곳에는 

항상 활을 만지고 있는 남편이 있다. 




337회 열혈 장군 아내와 샌님 남편 (07/31)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이천주 (남편) : 010-5325-1740

신복순 (아내) : 010-8684-1740 


5년 전, 취미 생활로 국궁을 시작하게 된 

남편의 국궁에 대한 사랑은 나날이 커져만 가고, 

일하다가도 잠시 틈이라도 나면 

국궁 영상 찾아보기, 활쏘기, 국궁장으로 

사라지기 등 남편의 시선이 닿는 곳엔 항상 

일이 아닌 국궁이 있으니 

아내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 간다. 


수확해 놓은 감자들도 싹이 나기 전에

 얼른 골라놔야 좋은 상태의 감자를 자식들도

 나눠주고 할 터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말없이 

국궁장으로 사라져버린 남편에 과부도 아닌데 

항상 홀로 일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속이 상하는 아내이다. 


#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의 전원생활?! 


스물세 살, 재봉 공장에서 일하던 복순 씨는 

지금의 남편 천주 씨를 만나고 신문지에 투박하게

 싸인 병 꽃 고백을 받고 한평생을 약속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백수였던 남편! 

그때부터 백수 남편과 자녀들 뒷바라지까지 

하느라 연탄장사, 배추장사, 과일장사 등 

안 해본 일 없이 열심히 살아왔다. 

그 후 남편이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그 후 살림살이가 많이 나아졌지만, 

억척같이 50여 년 동안 일을 손에 놓지 않고 살아왔던 

아내는 남편의 퇴직 후 조그맣게 시작한 

농사일조차 본의 아니게 점점 늘리고 있는 중이다. 





한 편, 계속해서 일을 벌이는 아내 때문에

 감당이 안 되는 남편. 한번 일을 시작하면 

점심시간 지나서까지 배고픔도 잊어버리고 

밭에 있는 아내 때문에 남편이 홀로

 점심 식사를 차리기 일쑤이고, 

지칠 줄 모르는 아내의 일 사랑에 남편은

 혀를 내두른다. 


사실 남편이 꿈꿔왔던 전원생활은 

공무원 퇴직 후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함이었다. 

그런 남편의 속도 모르고 이미 일하는 게 

몸에 배인 아내는 일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이 더 힘들다며 계속해서 일을 벌이고 있다. 

여행도 다니고 취미 생활도 하며 쉬어가면서

 즐기는 전원생활을 보내고픈 남편과

 내가 먹을 것은 내가 건강하게 길러서 

먹고 싶다는 아내. 

남편은 아내와 함께 밥을 먹을 때마다 

밭을 줄이자고 얘기해보지만 

일중독 아내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 부러진 남편의 화살! 


오늘도 일하다말고 사라진 남편을 뒤로하고

 홀로 열심히 밭일을 하고 있는 아내. 한참 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 주위가 어쩐지 소란스럽다.

 아니나 다를까, 사전에 예고도 없이 국궁장

 사람들을 우르르 몰고 온 남편. 오자마자

 일 하고 있는 아내에게 다가와 백숙을 끓여 달라고

 하지만 뿔난 아내는 남편에게 “남자들끼리

 해먹어!”라고 소리치고 밭일에만 집중한다. 


결국 직접 백숙을 끓여 지인들과 잔치를 벌이는 남편. 

밭에서 고생하는 아내 앞에서 국궁장 사두님과

 둘러보며 집 앞 마당에 과녁을 만들자며 

상의 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남편의 지인들이 모두 돌아간 후 

남편에게 과녁은 안 된다고 하지만 남편은 

“국궁장에 자주 못 가니까 집에서라도 쏴야 한다.”며 

아내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결국에는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고 만 아내. 


그렇게 활 쏘지 말라고 경고를 했는데 

어떻게 마당에 과녁까지 만들어 집에 있을 때도 

활을 쏜다고 태평하게 말할 수 있는 건지. 

참다 못 한 아내는 결국 남편의 화살을 부러트리고

 만다. 남편은 소중히 여기던 화살이 

부러져 마음이 크게 상하고, 화난 남편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차를 이끌고 어디론가 

가버리는데! 


과연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전원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7.27.


예고 영상 




#장군

#대박감자

#효소

#국궁


[출처] mbn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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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엄마는 나의 힘 

지리산 자락 

치매 노모를 모시는 

동갑내기 부부 이야기

 경상남도 하동 펜션 운영 

 




엄마는 나의 힘

 

지리산 자락에서 

치매 노모를 모시고 살아가는 동갑내기 부부 이야기

 

경상남도 하동의 지리산 자락에는


치매를 앓는 노모를 모시고


펜션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동갑내기 부부가 있다.


 딸 이미란(56) 씨와 사위 문봉두(56) 씨가

 그 주인공이다.

 

산을 좋아했던 미란 씨는 나이 50이 되면 


지리산에 가서 살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했다.


하지만 도시에 정착해 직장생활을 하던 부부가


하루아침에 산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그런데 갑자기 지리산으로 오게끔 해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미란 씨의 어머니 강순조(81) 씨다.

 



10년 전부터 치매를 앓은 어머니의 병세가 심각해지자,


그 어머니를 잘 돌볼 수 있는 환경은

 한적한 시골이라는 생각으로


부부는 지리산으로 가겠단 계획을 앞당겨 

실행에 옮겼다.

 

그런데 지리산에 터를 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란 씨.


수술 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도


공기 맑고 조용한 지리산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미란 씨, 


그래서 이곳으로 오게 해준 어머니가 고맙다.

  

낯선 시골에 내려와 이웃들과 잘 지낼 수 있었던 데도


어머니의 숨은 공이 있었다.

 


치매 앓는 노모를 모시는 부부의 모습에 

마을 사람들은 감동받았고,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질 때면 같이 찾아주기도 하면서


이웃 간의 따스한 정을 쌓을 수 있었다.

 

어머니의 치매는 가족 모두를 힘겹게 하는 

고통스런 일이었지만


그러나 어머니가 주신 선물도 너무 많다.

  

늙고 병들어도 자식에게 힘이 돼주는 ‘엄마’라는 존재.


미란 씨 부부와 치매 앓는 어머니가 전해주는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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