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열아홉 어린 

내 아내는 공주님 

심마니 김용락 씨 

아내 송희진 씨 

남원 지리산 

 산양삼 오미자 




휴먼다큐 사노라면 449회 


열아홉 어린 내 아내는 공주님


# 19살 연상의 남편, 산삼보다 더 귀한 내 아내

 

무려 19살 차이의 부부가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았다. 10년 차 귀산인 심마니 김용락(56세) 씨와

 남편을 따라 산골행을 택한 어린 

아내 송희진(37세) 씨.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에서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9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이성이라는 생각보다는 편안한 아저씨, 

왈가닥 동생이란 느낌으로 서로를 대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희진 씨가 아저씨를 ‘오빠’로 

보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란 희진 씨이기에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주는 남자에게 끌렸던 것.





<연락처> 449회 열아홉 어린 내 아내는 공주님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 

김용락- 010-6660-3530

< 지리산 심마니 가 >

전북 남원시 주천면 정령치로 744

지번 고기리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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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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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저온창고 공장 사업을 하다가 빚만 

얻은 용락 씨는 지인의 권유로 지리산 행을 

택했다. ‘나는 지리산에 가서 살 거다’,라며 

다가오는 희진 씨를 밀어냈지만 ‘나도 따라갈래’ 

라며 짐을 싸는 모습에 용락 씨는 마음의 벽을 

무너뜨렸다. 그렇게 지리산에 정착한 지

 10여 년째, 직접 집을 짓고 산양삼과 버섯을 

캐고 오미자밭을 일구며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 자폐인 둘째 아들, 장애 아이를 둔 엄마의 고충


딸 벼리(10세) 와 아들 겨리(8세)는 부부의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들이지만 아들 겨리는 

부부의 아픈 손가락이기도 한데

겨리가 태어난 지 100일 남짓 지났을 때 부부는 

아들의 자폐를 인지했다. 가족 여행을 떠나던

 비행기 안에서 단 한 번의 칭얼거림도 없었던 것. 

승무원들은 아이가 순하다며 과일까지

 가져다줬지만 부모는 그때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했다. 둘째가 자폐 판정을 받은 이후 엄마도 

우울증이 생겨 하루하루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는데. 둘째에게만 신경을 너무 많이 쏟다 보니 

부모의 애정이 목마른 첫째 ‘벼리’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태까지 이르렀다.


처음 가정을 이룬데다 장애아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내는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두 아이를 보듬는

 ‘엄마’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 지쳐가는 아내의 호소, 내 마음을 알아줘


10년 동안 부부로 살아오면서 암묵적으로 서로의 

역할이 나눠졌다. 밭일은 남편이 아이들 교육과

 살림은 아내의 몫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을 

보살피는 게 싫은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남편이 짐을 덜어주고 마음을 다독여주었으면 

하는 게 희진 씨의 속마음. 하지만 남편은 밭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전혀 돌보지 않고 

도움을 요청해도 단번에 거절한다.


그러면서 남편은 농부의 아내가 되었으니

 농사일을 익히는 게 좋지 않겠냐며 일을 자꾸

 시키려고 든다. 아내의 일은 덜어주지 않으면서 

밭일까지 동참하게 하려는 것 같아 아내는

 점점 힘이 부친다.


과연 부부는 생각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까?


방송일 2020년 9월 22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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