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324화
초록빛 정원도시를 걷다
서울특별시 동작, 관악구
▶ 샤로수길의 신흥 강자!
청년 요리사의 ‘파’ 요리 도전기
샤로수길 파 요리 전문점
파 새참 파 크림 수제비
청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가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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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과 버터 사용 제로!
채식주의자 부부의 비건 쌀빵
홍국 단팥빵 토마토 바질 쌀바게트
우부래도
서울 동작구 상도로37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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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리뷰 1,545 · 블로그리뷰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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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과 팥 요리에 진심인 남자
- 성실함이 무기인 오양택 씨의 팥 요리
팥칼국수
고향팥칼국수
서울 동작구 상도로 129 남광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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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빌딩 숲 서울에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손길과 노력이 더해져, 힐링과 휴식을 주는
서울로 시민들에게 다가온다. 서울시 전체를
살아 숨 쉬는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싱그러운 서울’을 만들고, 그 안에서 인생을
저마다의 꽃길로 가꾸며 걸어가는
사람들이 산다. <동네 한 바퀴>
324번째 여정은 향기롭고 매력적인 정원도시
서울의 동작과 관악구로 떠난다.
▶ 샤로수길의 신흥 강자!
청년 요리사의 ‘파’ 요리 도전기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를 나와
2~3분만 걷다 보면, 구(舊)상권과 신(新)상권이
한 데 어우러져 활기를 띠는 골목길이
펼쳐진다. 서울대학교 정문의 조형물인
‘샤’와 강남의 ‘가로수길’이 합쳐져 ‘샤로수길’로
불리며 젊은이들의 성지가 된 이곳에,
개업 3개월 된 한식 요리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초록색 외관에 가게 곳곳을
‘파’로 도배한 이곳은 청년 요리사 진영 씨가
운영하는 자칭 타칭
국내 최초 파 요리 전문점이다.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되는 파를 요리의
주재료로 내세운 건, 어디에 넣어도
맛의 조화를 이루는 파야말로 한식 요리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
요리에 사용되는 기름, 간장, 고추장도
모두 파를 넣어 자체 개발! 파를 주축으로
시골 새참을 경험하게 하는 ‘파 새참’과,
파를 푹 고아 만든 ‘파 크림 수제비’까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게
요리사로서의 참 매력이라는
진영 씨의 요리 신세계를 만나본다.
▶ 달걀과 버터 사용 제로!
채식주의자 부부의 비건 쌀빵
서울을 걷다 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달걀과 우유, 버터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고 100% 쌀가루를
사용해 비건 쌀빵을 만드는 집이 있는데...
한때 혼자 갈비 5인분을 해치울 만큼 고기를
좋아했던 빵집 대표 우찬 씨.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시작한 채식이 건강은 물론 인생까지
바꿔놓았다. 붉은 쌀 ‘홍국’과 국내산 팥으로
만든 ‘홍국 단팥빵’과 직접 키운 바질을 넣은
‘토마토 바질 쌀바게트’ 등 독특한 재료로 만든
60여종의 쌀빵이 채식주의자는 물론 일반 빵을
먹던 손님까지 불러 모은다. 비건 쌀빵은
대중적이지 않다며 만류하던 지인들 걱정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지금까지 오게 된
우찬 씨. 그의 곁에는 잘 나가던
대치동 논술강사도 포기하고 남편의
빵집 운영을 도운 아내 도희 씨가 있다.
남편이 새벽부터 빵을 만들면 아내는 판매를
담당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
맛과 건강 모두 잡은 부부의
쌀빵 맛이 궁금해진다.
▶ 최대! 최장! 역대급 규모의
서울 도심 속 시민 대정원
-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을 ‘살아 숨 쉬는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하자는 서울특별시의 향기로운 생각이
올해도 시민들을 위한 대정원으로 펼쳐졌다.
서울의 서남권 대표 도심 공원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역대급 규모의
2025 서울 국제정원 박람회. 올해로 10회차를
맞았다. 개막일인 5월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50여 일간 서울 도심 속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작가 정원’을 비롯해 시민과 학생이
참여한 ‘시민 동행정원’, ‘학생 정원’ 등
정원의 개수만도 111개에 이른다.
조경학과 대학생들이 힘 모아 만든 정원은
풋풋함 속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재개발 지역에 버려진 식물을 구조해 만든
한 시민 팀의 정원은 무심코 지나치던
우리 주변 식물의 소중한 생명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다양해진 정원 관람과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 가능한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넓은 정원을 걷다 출출해진 배를
채울 다양한 푸드 트럭, 직접 정원사가
되어보는 체험의 장까지...
지난해 서울 뚝섬한강공원에 이어 올해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동네지기
이만기도 그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
전국의 관람객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서울의 명소가 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매력을 동네 한 바퀴가 전격 소개한다.
▶ 반려견과 함께 걷는 인생 꽃길
- 반려견 맞춤 한복 디자이너 이민영 씨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
평생의 친구이자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이 자연스러워진 요즘, 새롭게
주목받는 공방이 있다. 반려동물의
옷 중에서도 1대1 맞춤옷! 특히, 의미 있는 날
입힌다는 한복을 주로 만드는 민영 씨의
공방이다. 결혼, 생일 등 가족의 기념일에
함께 입히거나,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반려동물에게 수의로 입히기 위해 찾는다는
민영 씨의 한복. 그녀의 첫 직장은
속옷 회사였다. 그곳에서 고연봉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매출에 대한
스트레스와 때마침 잡힌 2세 계획으로
과감히 퇴사했다. 하지만 수년간의
시험관 시술로 얻은 아이는 유산되고,
그맘때 만난 반려견 ‘초롬이’에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옷을 만들어 주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 올해 11살 된
초롬이와의 행복한 삶을 걸어가는 민영 씨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반려견 한복집을 만나본다.
▶ 싱그러운 수(水)세권!
- 수변감성도시, ‘서울 도림천 수변 공원’
서울 관악구의 ‘도림천’은 과거엔 지역 일대에
밀집해 있던 판자촌과 적은 유량으로 인해
수질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특별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지금은 맑은 하천의
모습을 되찾았고, 시민의 안락한 쉼터이자
예쁜 산책로로 변신했다. 그 서울 도림천을
끼고 지난해 5월, 그동안 차도와 주차장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도림천 상부에 특별한 공간이
조성됐다. 도림천 수변 의 매력적인 공간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수변 테라스가 들어서며
서울 도림천이 진정한
‘서울의 수변감성공간’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도림천의 수변 휴식 공간은 인근의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도림천 옆 전통시장인 ‘신원시장’에서
먹거리를 사 들고 수변 테라스에서
도심 피크닉을 즐 길 수 있다.
수변감성도시 서울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동네 한바퀴 이만기가 몰라보게 달라진
서울의 도림천 수변공원을 찾아
도심 속 테라스 감성을 여유롭게 느껴본다.
▶ 식물과 팥 요리에 진심인 남자
- 성실함이 무기인 오양택 씨의 팥 요리
가게 외관엔 화초가 가득하고 빛바랜
간판마저 담쟁이덩굴이 뒤덮은 식당이 있다.
2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오양택 씨의
팥칼국숫집이다. 열일곱 나이에
양조장 기술자부터 철공소 직원까지,
어려운 집안 형편 일으켜보겠다며
안 해본 일 없는 사장님의 행복한 일터다.
열일곱 소년은 어느덧 칠순.
그런데 사장님 얼굴은 여전히 어린아이 같은
웃음기가 가득하다. 비결은 매사 최선을
다하고 성실히 임하면
늙을 새가 없기 때문이란다.
사장님의 팥칼국수는 ‘정성’ 그 자체다.
목에 걸리는 식감이 싫어 손수 팥 껍질 벗겨내,
두 번 체에 걸러내는 수고를 매일 반복하고,
새알심도 100% 찹쌀로 매일 직접 반죽해
만든다. 덕분에 부드럽고 깔끔한 팥칼국수가
탄생했다. 인생의 황혼, 사랑하는 아내와
화초 돌보며 맛있는 팥칼국수 만드는 게
행복이라는 사장님. 고단했던
인생 길 끝에 행복을 찾은 오양택 사장의
달큰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노량진동 재개발 지역의
마지막 이발소 - 87세 최병철 이발사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으로 살던 주민들이 하나둘 동네를
떠나기 시작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상가는 대부분 공실이 되고, 주택가 골목엔
사람의 발길이 끊겼다. 그 골목길에서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이가 있다.
87세 이발사 최병철 씨. 30년 넘게 찾아오던
손님들이 헛걸음할까 싶어 남들이 동네를
떠날 때도 이발소를 지키고 있다.
먹고 살기 위해 60년 넘게 손에서 가위를
놓은 적 없던 그도, 내년이면 재개발로
이발소를 비워야 하는 실정이다. 자리를 옮겨
이발소를 더 운영하고 싶지만, 아픈 아내를
돌보기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 가위를
내려놓을 계획이라는데... 마음 한쪽,
누군가는 나를 기억하리라 새겨두고,
최병철 이발사는 천천히 이발소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계절이 다하면 시드는 것 같아도,
다시 그 계절을 만나면 또 싱그러운
초록 생명을 뽐내는 자연처럼, 다시 새롭게
생기를 불어넣으며 스스로 인생의 꽃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방송일시 6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동네 한 바퀴> 324회 ‘초록빛 정원 도시를
걷다- 서울특별시 동작, 관악구’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