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백봉오골계 부부의
미워도 다시 한번
김승연 씨 아내 유홍주 씨
경북 경산 봉림 농원
백봉오골계 백숙
유정란 초란 청란
휴먼다큐 사노라면 350회
백봉오골계 부부의 미워도 다시 한번
# 백봉오골계 사랑 부부의 꼬꼬댁 로맨스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의 깊은 산골,
“꼬꼬댁~” 활기찬 닭들의 울음소리로 아침을 여는
백봉오골계 농원이 있다. 백봉오골계는 왕이
체력을 보충할 때 많이 먹었는데,
당시 평민이 잡아먹으면 곤장 50대로 벌했을 정도로
진귀한 닭이다.
<봉림농원>
010-2815-1161
경북 경산시 용성면 벚꽃길 72-11
지번 외촌리 26
|
홈페이지
http://www.유정란삼채.kr/
15,000원
청란 10구
8,000원
유정란 10구
8,000원
백봉오골계 초란 10구
(상호,정보 ,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이 귀한 닭을 키우는 부부는 바로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김승연(59) 씨와 생활력 강한 그의 아내,
유홍주(58) 씨. 도시에서만 한평생 살다가
6년 전 귀농해 백봉오골계 농원을 일군 부부이다.
가뜩이나 이웃도 하나 없는 산골에서 무뚝뚝한
남편을 둔 홍주 씨는 남편이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가끔은 화도 내고 같이 웃기도
하며 재밌게 살면 좋으련만...
남편의 하루는 늘 분주하다. 가장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기 때문. 산란율을 높이기
위해 매일같이 닭들에게 음악을 틀어주고, 본인의
밥은 안 챙겨 먹어도 닭 모이를 주는 일은 빼먹은
적이 없다. 어디 그뿐인가. 비싼 사룟값을 충당하기
위해 지인에게 콩나물 대가리를 얻어 오기까지.
백봉오골계 아빠, 승연 씨이다.
# 승연 씨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은퇴 후 여유를 찾아 귀농하는 여느 부부와는 달리,
이 부부에게 귀농은 생계를 위한 선택이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도시에서의 생활도
정리하고 산골로 들어온 부부. 이전까지만 해도
전업주부였던 아내가 경제활동에 직접 뛰어들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달걀 택배 포장으로 분주한 부부의
농원. 부부의 언쟁이 시작됐다. 이유인즉슨, 달걀
가격 때문. 아내는 다른 농원보다 우리 집의 달걀이
훨씬 싸다며 가격을 올려 받자고 하지만, 남편의
반응이 영 탐탁지 않은데...
사실, 남편은 전업주부였던 아내가 이렇게 경제적
얘기를 꺼낼 때마다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20년 동안 잘 다니던 회사에서 나온 후로는
아내에게 한없이 작아지는 남편 승연 씨. 그래서일까
몸도 성치 않은 아내가 아등바등 자꾸만 일을
벌이려고만 하면, 내심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게
남편의 속내이다.
# “당신은 항상 이런 식이야!” 아내의 불만 폭발!
시골에 오니 어찌나 할 일이 많은지 마치 일들이
홍주 씨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홍주 씨의 일과는 늘 꽉 차 있다. 아침에 달걀
줍는 것으로 시작해 고추, 깨 농사는 물론, 식당운영,
택배 포장까지. 농원 운영이 아직은 만족할만한
수준에 못 미쳤기 때문에 아내는 아직도
조급하기만한데... 가계부를 보는 아내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농원의 수입이 계속 줄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 아내는 고심 끝에
남편에게 다른 업종을 한번 제안해본다.
그런데 남편은 도시에서보다 여기서 더 일 욕심을
낸다며 소리를 치는데... 이렇게 남편과 부닥칠 때면
맥이 탁 빠지는 기분이다. 이게 어디 자신만
잘살자고 하는 일이던가. 남은 노후와 아들들이
장가갈 때 단칸방이라도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실직 후 남편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어깨가 축
처져 내 마음까지 갑갑하게 만드는 남편. 남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나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 아내는 지금 몸도
마음도 지쳤다.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아내,
결국 남편에게 쌓여있던 불만을 토로하는데...
남편의 실직 후 산골로 들어온 귀농 부부
희망을 품고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을까?
방영일
2018.10.30.
예고 영상
#백봉오골계
#실직
#로맨스
[출처] mbn,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