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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이막기 태백 황지자유시장 3남매 감자옹심이 칼국수 맛집 태백 물닭갈비 식당 비건 산채 만두 308회

피린8 2025. 2. 22. 17:51

 

동네 한 바퀴 308화

 

씩씩하다, 그대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

 

▶황지자유시장 3남매의 감자옹심이

감자옹심이칼국수

 

부산감자옹심이

강원 태백시 시장안1길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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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감자옹심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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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의 고단함을 달래주던

대표 별미, 태백 물닭갈비 식당

 

승소 닭갈비

강원 태백시 번영로 34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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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소 닭갈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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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없이 산나물로만 만드는 비건 산채 만두
 
  태백산채마을
강원 태백시 용정길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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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채마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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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뻗어 내려오는

백두대간의 허리에 해당하는 동시에

한강과 낙동강의 첫 물이 솟아나는 곳.

 

평균 해발 900m로 우리나라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은 도시.

국내 최초로 석탄이 발견된 이후

최대 광업도시로써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일으킨 곳,

 

‘크게 밝다(太白)’는 뜻을 담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로

<동네 한 바퀴> 308번째 여정을 떠난다.

 

▶하늘과 맞닿은 곳, 태백산 하늘전망대

 

2024년 5월 개장한 태백산 하늘 전망대는

국립공원 중 가장 처음 만들어진 전망대다.

부쇠봉과 함백산 등 태백산맥의 주요 산맥과

잎갈나무 군락을 360도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33m, 7층 높이로 설치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무장애 탐방로에는 피크닉 쉼터나

멸종위기종 야외 촉각 사이니지를 만들어

지루할 틈이 없다. 하늘전망대 정상에 올라

태백산의 영험한 기운을 온몸으로 만끽해 본다.

 

▶고기 없이 산나물로만 만드는 비건 산채 만두

 

태백산 아래 1,000고지에 직접 키운 산나물로

만두를 만드는 가족이 있다. 산나물 농사를

짓기 위해 맨주먹 정신으로 나무와 잡풀을

뽑으며 3천 평의 산을 개간했다. 부부의

손길로 가꾼 땅에 고기 맛이 난다는 눈개승마,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어수리, 곤드레를 심은 후

수확물로는 비건 만두를 만들고 있다.

5년 전 아들까지 합류해 가족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은 사장님 어머니와

대리 아들의 세대 차이를 줄여가는 중이다.

각기 다른 재료가 한데 모여 참맛을 내는

만두처럼 세 가족의 마음까지 버무려져

탄생한 건강하고 맛있는 산채 만두를 맛본다.

 

▶낙동강 물길이 바위를 뚫어 만든

강물 터널, 구문소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 출발한

황지천이 13km를 흐르다 험난한 바위굴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수억 년의 세월 동안

두드리고 두드려 마침내 바위를 뚫고

철암천과 만나 낙동강 본류가 되어 함께

흐르게 된다.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지상 자연 석굴, 구문소다. 실제 물에

잘 녹는 석회암 물질이 다량 분포된 지질 덕에

만들어진 구문소는 들여다볼수록 신비롭고

위용이 느껴지는 곳이다.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될 만큼

5억 년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구문소에서 지구의 역사책을 읽어본다.

 

 

▶태백을 새롭게 그리다!

토박이 작가들의 공유 공방

 

태백에서 태어나 유년과 학창 시절을 보낸

토박이 청년들이 새로운 태백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지인이 느끼는 진짜 태백의

매력을 찾아 태백의 골목 그림,

천제단 수제 비누, 태백산 향수 등으로

고향을 표현하는 지역 작가들이다.

태백의 진가를 눈으로, 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공유 공방을

만들었다. 태백의 자연과 이야기,

눈에 보이지 않는 깨끗한 공기와 기운까지

표현하고 싶다는 젊은 패기의 청년 작가들.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향을 지켜내고

태백의 새 시대를 그리는 이들이 있어

태백의 내일은 든든하다.

 

▶황지자유시장 3남매의 감자옹심이

 

일제강점기부터 태백에서 생산된 석탄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는 커다란 동력이었다.

우리나라 최대의 석탄 탄광도시 태백에서

광부로 일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자연스럽게 1971년도 황지자유시장이

개장했다. 170여 개의 점포가 있을 만큼

성행했던 이곳에서 일찍이 포목집을 하며

자리를 잡았던 이무자 어머니는 한복을 짓던

야무진 손으로 감자옹심이 집을 차렸다.

이어 3남매가 차례로 어머니 가게로 들어와

맛을 이어가고 있는데 둘째 아들이

감자 농사까지 짓게 되면서 자급자족 시스템을

갖췄다고. 생감자 100%로 꼬박 이틀에 걸쳐

옹심이를 만들고, 각종 해산물을 덖고

채소를 넣어 고아 낸 육수까지. 까다로운

공정은 모두 손수 해내고 있다. 어머니의

맛을 잇기 위해 무엇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3남매의 정성 담뿍 담긴 감자옹심이를 먹어본다.

 

▶태백 석탄 산업의 산증인 장성이중교

 

국내 최대 규모의 탄광이 있었던 장성광업소가

소유 및 관리하던 장성이중교는 1935년 일제가

검은 보석, 석탄을 수탈하기 위해 세운

교량이다. 위쪽은 석탄 수송용 전차가 다니고,

아래쪽은 보행자와 차량이 다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이중교이다.

과거 철암역두 저탄장으로 석탄을 옮기고

광부들의 출퇴근을 함께한 근대화 과정의

중추 역할이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됐다.

근래엔 훼손이 심각해 아래 보행자용 다리인

금천교를 설치해 삼중교가 되었는데.

우리의 소중한 근대산업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기억해 본다.

 

▶퇴역 광부들의 서각 공방

 

1960~80년대 국내 석탄의 약 30%에 달하는

640만t을 생산할 정도로 호시절을 겪었던

태백에서도 석탄을 전국으로 운반하는

철암역이 있어 철암동은 과거 서울과

견줄 만큼 성장했던 탄광도시다. 전국에서

광부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따닥따닥 집을 붙여 만들고 절벽 위에

가건물을 세울 정도였다. 하지만 1989년부터

시작된 석탄산업합리화사업으로 인해

주요연료가 석탄 대신 석유나 천연가스로

대체되면서 50여 개나 되던 광산이

대부분 문을 닫게 됐다. 태백 역시

작년 여름 마지막 광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 그럼에도 평생을

철암에서 광부로 살아온 이들은 고향을

지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는데.

퇴역 광부들과 서각 동호회를 결성,

15년째 작품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대문 명패와 지팡이를

조각해 마을 어르신들께 나누며 재능을

기부 중이라고. 곡괭이 대신 조각칼을 잡은

광부들의 새로이 빛나는 인생을 응원한다.

 

 

▶광부들의 고단함을 달래주던

대표 별미, 태백물닭갈비 식당

 

광업도시 태백의 대표 별미 물닭갈비.

갱에서 나온 광부들이 칼칼해진 목을 씻어

넘기기 위해 닭 한 마리에 육수를 붓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각종 채소와 면 사리를

넣어 푸짐하게 끓여 먹던 유래의 음식이다.

태백의 문화로 자리 잡은 물닭갈비는 광부의

음식에서 태백 시민들의 소울 푸드로,

관광객들의 태백 여행 필수 코스로 발전해

황지동 시내에 골목이 형성될 정도다.

많은 물닭갈비 식당 중에서도 어머니와

두 아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

5년 전 하늘로 소풍 간 사랑꾼 남편과

꾸려온 식당이었지만 이제는 남편의

빈자리를 두 아들이 채워주고 있다.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어 보글보글 끓는

사랑처럼 세 모자가 요리한 물닭갈비를 맛본다.

 

오는 길이 험난하고 길어도 반드시 밝아오는

봄처럼. 시린 계절 속에서도 씩씩하게

인생의 꽃을 피워내는 이웃들의 이야기는

방송일시 2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동네 한 바퀴> [308화 씩씩하다, 그대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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