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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지범이는 오늘도 자란다 박주형 박지우 씨 부부 나이 직업 중증 뇌병변 장애 첫째 지범이 동생 시원이 6043회 6044회 6045회 6046회 6047회 미리보기

피린8 2025. 2. 16. 18:48

 

인간극장 미리보기

 

지범이는 오늘도 자란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사회에 속할 수 있는 걸까,

사회에 속했기 때문에 사람일 수 있는 걸까?

여기 자식의 ‘자리’를 찾아주고 싶어

세상을 달리 보기 시작한 부모가 있다.

박주형(43), 박지우(43) 씨가 그 주인공.

 

동갑내기 사내 커플에서

같은 집으로 퇴근하는 인생의 동반자가 된

주형 씨 부부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두 아들이 있다.

돌 무렵, 뇌병변 장애를 진단받은

지범이(9)와 고민 끝에 낳은 둘째 시원이.

 

일어서지 못할 거라 했던 지범이는

적극적인 재활치료로 걷게 됐고

어눌하지만 자기표현도 점점 늘었다.

아픈 지범이와 아직 어린 시원이.

두 아이 육아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며

주형 씨는 다니던 직장을 놓고 배달 일을 시작한다.

 

누가 봐도 힘든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불행하지는 않다.

형을 챙기는 귀여운 동생 시원이와

동생에 집착하는 형, 지범이의 애정 표현에

오늘도 웃음이 떠나질 않는 가족!

엄마 아빠의 단단한 믿음으로,

조금 더디지만 지범이는 오늘도 한 걸음 나아간다.

 

 

인간극장

보통사람들의 실제 삶을 밀착취재하여 제작한 휴먼다큐프로그램. 타인의 삶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삶을 성찰할수 있는 계기...

program.kbs.co.kr

 

 

# 다섯 살에 걸은 아이

 

동갑내기 사내 커플이었던 주형 씨와 지우 씨.

결혼 후, 맞벌이로 열심히 모아 집을 장만하고

첫째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는

평범하고도 행복한 부부였다.

 

하지만 기다리던 아기,

지범이는 뇌 손상을 입고 태어나

돌 무렵, 중증 뇌병변 장애를 진단받았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던 지우 씨.

병원 생활을 하며 꾸준한 재활을 이어갔고

 

다섯 살이 된 지범이는 엄마의 정성에

보답하듯 걸음마를 시작한다.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어

고민 끝에 둘째, 시원이를 낳은 부부.

아픈 지범이와 아직 어린 시원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전쟁.

몸은 힘들지만 서로를 챙기는

귀여운 형제를 보며 ‘둘 낳길 잘했다’ 싶다.

 

# "지범이 덕에 열심히 살게 됐어요"

 

한 회사 사내 커플이었던 부부.

지범이를 출산하며

지우 씨는 일을 놓을 수밖에 없었고

두 아이 육아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다못해

주형 씨도 결국 사표를 내고 육아에 동참했다.

 

부부의 정성 덕분일까,

누워만 지내던 지범이는 재활을 통해 걷게 됐고

어눌하지만 자기표현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잠시만 쉬어도 예전의 굳은 몸으로

되돌아가기에 치료를 멈출 수 없다.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처분하고 대출도 있는 대로 끌어모으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이제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

하지만 공백이 길어져서인지

주형 씨의 재취업은 쉽지 않다.

그러던 중, 지우 씨가 주간보호센터의

활동 보조강사로 실습을 가게 되고

주형 씨는 축하하면서도 심란해지는데...

 

# 오늘도 자라는 지범이

 

최근 들어 혼자 신발을 신는가 하면,

스스로 약을 먹겠다고 나서며

엄마 아빠를 감동시키는 지범이.

하지만 5살 터울 둘째 시원이는

 

가르쳐주지 않아도 어느새 형보다

모든 발달이 빨라지고 있다.

 

가끔 형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나무라기도 하는 동생,

첫째보다 빠른 둘째를 보며

부부는 묘한 감정을 느끼는데...

시간이 더 지나 지범이가 서운해 하지 않기를,

두 아이가 지금처럼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기를 바란다.

 

“지범이가 20살이 되면

10살 아이처럼 되지 않을까요?

 

40살이 되면 20살...

그럼 그때, 그렇게 살아가면 되니까.”

 

자식이기에, 포기할 수 없기에

아들의 평범한 삶을 꿈꾸며 부부는 오늘도

끝이 정해지지 않은 길을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

 

1부 줄거리

 

뇌병변 장애가 있는 9살 지범이.

지범이가 잠에서 깨어나면

주형 씨 부부의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범이와 함께 집을 나선 주형 씨.

지범이의 재활 치료를 위해서다.

주형 씨와 교대한 지우 씨가

지범이와 함께 병원으로 향하고

 

형제간 한바탕 다툼이 일어난 그날 저녁.

동생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아 화난 지범이가

밖으로 나가려 한다!

 

연출 : 김병현

 

글 : 박선민

 

촬영 : 임한섭

 

조연출 : 현계원

 

취재작가 : 임채원

 

방송매체 : KBS1-TV

보도자료 문의 : 임채원 취재작가 (02-782-5555)

 

방송일시: 2025년 2월 17일(월) 2월 18일

2월 19일 2월 20일 2월 21일(금) 오전 7:50~8:25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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