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의 동네 한 바퀴 111화

 

마음으로 날다 – 서울 강서구 공항동

 

 

단칸방에서 가족을 일으켜 세운

부부의 인생역전 

“부추 주꾸미 볶음

 

꾸이꾸이 돼지촌 쭈꾸미

02-2662-3450

주소

서울 강서구 초원로 77

지번 방화동 247-10

 

평일 12:00 - 00:00 마지막 주문 23시30분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주말 공휴일 12:00 - 23:00마지막 주문 22시30분

 

13,000원

부추꾸미

13,000원

삼겹살

12,000원

꼼장어

13,000원

무뼈닭발

2,000원

국수사리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식당,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전통시장의 분위기 메이커!

세자매 튀김

“세 자매 분식집” 화곡본동시장

대왕오징어 튀김

 

상호 : 부산 어묵

서울 강서구 초록마을로2길 43

지번 화곡동 98-252

 

3,000원

떡볶이

1,000원

오징어 튀김

 

 

화곡본동시장의 터줏대감,

모녀 3대가 함께하는 반찬가게 

“3대 반찬가게”

 

텃밭야채&반찬

02-2690-0878

주소 : 서울 강서구 초록마을로2길 48

지번 화곡동 98-154

 

 

커피 한잔에 담긴 사랑 이야기, 

“화곡동 사랑방 카페”

 

커피볶는곤이네집

02-2601-1807

서울 강서구 곰달래로 116-1

지번화곡동 899-29 엠타워

 

매일 10:30 - 24:00 일요일 휴무

 

5,000원

곤이네집 브랜드

 

 

공항 옆 특별한 사진관

 

□ 한씨네 사진실

☏ 02-2662-1641

서울시 강서구 송정로 64,

 

 

유쾌한 엄마의 아들 사랑

모자 수선집

 

□ 빈티지 리클 (수선집)

☏ 0507-1404-3907

서울 강서구 강서로33길 110

 

 

□ 김포공항 특별상점

☏ 070-7723-7567

서울 강서구 하늘길 112

(김포 국내선 터미널 3층 서편)

 

 

□ 김포공항 전망대

(방송에 나온 전망대는 현재 코로나19로

폐쇄되어 국내선 청사 전망대로 기재합니다)

서울 강서구 하늘길 112

 

 

□ KAC 항공훈련센터

☏ 02-2660-2504

서울 강서구 공항동 1373-5 하늘길 210

 

 

□ 국립항공박물관

☏ 02-6940-3198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1373-5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 메뉴 가격 영업 시간 등의 정보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백열한 번째 여정은

시작과 설렘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일대로 떠난다. 한때는

소나무가 많아 ‘송정리’라 불렸던 이 동네는

김포공항이 들어서며 ‘공항동’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공항동의 아침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과, 일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뒤섞여 그 어느 곳보다도 활기차다.

 

▲ 여행을 떠나요, ‘김포공항’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김포공항! 오늘만큼은 공항에서 ‘떠나는’ 여행이

아닌 공항이 ‘목적지’인 여행을 떠나본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발전해나가는 김포공항.

손바닥이나 지문 등 생체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신분증이 없어도 손쉽게 탑승 수속이 가능한

바이오 인증 기술이 도입됐다고 한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 있게 주위를 둘러보며

공항의 매력을 느끼는 배우 김영철. 천장을

가득 채운 종이비행기 모형의 조명은 동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물건들로 가득한 가게를

둘러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그 가게의 정체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장소를 제공, 상생의 가치를 살린

‘특별상점’이다. 그곳에서 예쁜 모자를 구매한

김영철은 시원하게 쭉 뻗은 활주로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며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한다.

 

▲ 지상에서 만나는 하늘길, “항공 훈련센터” 

공항 근처의 항공박물관으로 향한 김영철.

김포공항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을 보며 비행기

한 번 타보는 게 소원이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1990년대만 해도 김포공항에는

신혼부부를 배웅하며 헹가래를 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었다고. 뒤이어 항공사 유니폼을

감상하던 중, 30년 비행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전직 기장을 마주친다. 현재 훈련센터에서

후배 양성을 하고 있다는 그와 함께

항공 훈련센터로 간 김영철은 실제

비행 조종석과 같은 크기로 만들어진

시뮬레이터에 올라타 본다. 직접 조종대를 잡고

어릴 적 꿈이었던 ‘파일럿’에 한 걸음 다가가

보는 김영철. 교관의 지도 아래 비행기 착륙에

도전해보는데... 그는 과연 눈이 쏟아지는

악천후를 뚫고서 무사히 착륙할 수 있을까?

 

 

 

 

▲ 27년간 김포공항과 함께해온 특별한 사진관

김포공항 앞에는 특별한 사진관이 있다?

그 정체는 바로 문 앞에 ‘주민등록증

재발급신청서’를 붙여놓은 사진관이다. 사정을

알고 보니 비행기를 탈 때 필요한 신분증

을 놓고 온 사람들이 급히 찾아와 사진을 찍고

가는 경우가 많아지며 겸사겸사 아예 가게에

재발급신청서까지 갖춰 놓게 된 것이란다.

사진관 매출의 절반이 공항 손님이라면

나머지 반은 바로 해병대 손님들! 김포,

강화에서 가까운 덕에 전역 기념사진을 찍으러

오는 군인들의 입소문을 타 유명해졌다고.

덕분에 사진관 벽면 가득 몸 좋은 해병대

청년들의 사진이 붙어있다. 사진을 구경하던

김영철은 내친김에 ‘몸짱 사진’에 도전해보기로

하는데... 과연 그는 몸짱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27년째 김포공항 옆을 지키고 있는

특별한 사진관에 들러 추억 한 장을 남겨본다.

 

▲ 단칸방에서 가족을 일으켜 세운

“부추 주꾸미 철판 볶음”

‘날씨야 아무리 추워 봐라. 옷 사 입나 주꾸미 

먹지.’ 골목을 걷다 발견한 재치 있는 문구에

발걸음을 사로잡힌 김영철. 짧은 글귀에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음식의 정체는 데친 주꾸미에 매콤한

소스를 버무리고 그 위에 부추를 한가득 올려

만든 부추 주꾸미 철판 볶음이다. 남편의 사업

실패 후, 어린 두 아들과 단칸방에서 살던 부부.

가족을 지켜야 했던 아내는 고향인 목포에서 

어머니가 해주셨던 낙지 부추볶음을 떠올리고,

가격이 비싼 낙지 대신 주꾸미를 이용한

부추 주꾸미 철판 볶음을 개발했다고 한다.

두 아들에게만큼은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18년 동안 단 3일만 쉬며 악착같이

일했던 부부. 눈물겨운 노력 끝에 단칸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소중한 가족을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버텼다는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 엄마의 길을 함께 걷다, 모자(母子) 수선집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 길을 걷던 김영철은

어깨에 커다란 마네킹을 이고 가는 청년을

마주친다. 어머님과 함께하고 있다는 수선집

안에는 전문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옷들이

벽면 가득 걸려있다. 일찍이 친정어머님을

여의고 14살이란 어린 나이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옷 공장에서 재봉 기술을 배웠다는

어머님. 30년이 훌쩍 넘는 경력과 섬세한

손기술을 아는 단골손님들은 저 멀리

거제에서까지 수선할 옷을 택배로 보낸단다.

한편 어머님의 밑에서 기술을 배우기로

마음먹은 아들은 올해 4년 차의 수선 새내기다.

처음에는 번듯한 직장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

반대했던 어머니. 하지만 묵묵하게 제 길을 가는

아들을 보며, 이제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주는 스승이 됐다고. 어머니의 가르침 아래

수선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양복 재킷 어깨

줄이기에 도전하는 아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전통시장의 분위기 메이커!

“세 자매 분식집”

골목을 빠져나와 화곡본동시장으로 향하는

김영철. 그곳에서 세 자매가 함께하는 분식집에

멈추어 선다. 첫째는 재료 손질을 도맡아 하고,

둘째는 떡볶이와 튀김, 셋째는 김밥을 싼다는데...

셋이 함께 하다 보면 서로 눈 흘기는 날도

많지만, 웃음소리가 들리는 날이 더 많아 시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그런 세 자매 분식집의 인기 메뉴는 바로

30cm가 훌쩍 넘는 ‘대왕오징어 튀김’이다.

그 비법은 바로 ‘돌려 깎기’ 신공! 두꺼운 생물

오징어를 길게 돌려 깎아 만든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한다.

한번 먹어본 손님들은 그 맛에 반해 다시 가게를

찾는다는데... 세 자매의 고소한 튀김을 맛보며

그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화곡본동시장의 터줏대감, “3대 반찬가게” 

전통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에 반한 김영철은

100가지 넘게 펼쳐져 있는 반찬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곳은 무려 40년 동안 3대가

함께하는 재래시장의 터줏대감. 가난했던 시절,

사장님은 출산 20일 만에 1대 사장님이었던

친정어머님을 도와 시장에 나왔다고 한다.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 한 채 시장에 나왔던

딸만 생각하면 어머님은 아직도 눈가가

촉촉해진다고... 그런가 하면 2대 사장님의

딸들이 두 손 걷어붙이고 가게 일을 돕기

시작한 건 몸이 안 좋아진 엄마를 돕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젊은 딸들이 들어오자

가게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손님들 취향을

파악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내는가 하면,

‘온라인 장보기’로 판로를 넓혀 가게 매출이

껑충 뛰었다고.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꼭 닮은 3대 반찬가게로 가보자.

 

▲ 커피 한잔에 담긴 영화 같은 이야기,

“화곡동 사랑방 카페”

마지막으로 배우 김영철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65세 이상 커피 30%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는

카페다. 사방에 아기자기한 쪽지가 가득한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주인장 부부의

청첩장. 사랑꾼으로 소문난 남편은 오직

아내만을 위해 새로운 커피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주인장 부부에게도 애틋한

사연이 있다. 무려 20살의 나이 차이 때문에

3년 동안 장인어른의 극심한 반대가 이어졌던 것.

남편은 어떻게 굳게 닫혔던 장인어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을까? 배우 김영철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마치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들어본다.

 

부지런한 일상 속 우리가 잊고 살았던 설렘과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동네, 서울 강서구 공항동.

가슴 한편에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순간을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는

2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11화 마음으로 날다 –

서울 강서구 공항동] 편에서 그 이야기가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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