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가짜 치매를 아시나요

 홍창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건망증 

가짜 치매 정체

 우울증 


 


명의 698회 미리보기


 〈가짜 치매를 아시나요?〉


- 깜빡거리는 증상, 나이 탓일까 치매일까?


-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가짜 치매’란 무엇일까? 

- 세월은 못 막아도 치매를 막을 순 없을까?

 

뒤돌면 잊어버리는 습관, 건망증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걸까? 60세 이상 치매환자 80만 명, 

5년 만에 42% 늘어난 치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전체의

 60~65%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홍창형 교수

 병원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아주대학교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현) 노인정신의학회 수련이사 

현)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전)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 

국무총리상 및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그런데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은 100여가지도

 넘는다. 해마에 독성물질이 생겨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부터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 그리고 전두측두엽이 망가져서

 생기는 치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새롭게 주목해야하는 치매가 있다. 

바로 ‘가짜치매’ 가짜치매에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방치하면 실제 치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과연 가짜치매란 무엇일까?

 

EBS 명의 <가짜 치매를 아시나요?>편에서 

꼭 알아야 할 치매의 종류, 그 중에서도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가짜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가짜 치매, 실제 치매 위험도 2배 높아져


이 씨(70세)는 깜빡하는 습관 때문에 집에

 불을 낼 뻔한 적이 있다. 치매를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의외로 기억력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원인은 생각지도 못했던 

가짜 치매였다. 병원을 찾는 10명 중 4명은

 ‘가짜 치매’를 앓을 만큼 흔하다고 하는데...

 가짜 치매가 2년 이상 만성화 되거나

 재발하면, 6년 이내 실제 치매 발병 위험이 12배, 

악화되는 경우 15~46배까지 실제 치매 위험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한다. 

가짜 치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울증’이다.

 

 

치매를 유발하는 우울증, 

‘가짜 치매’ 어떻게 알아차릴까?


얼핏 보기에 비슷한 우울증과 치매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치매는 서서히 발병하지만

 우울증은 갑자기 나타난다. 일관성 있게 

우울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치매는 인지능력 손상이 늘 비슷한

 수준이지만, 우울증은 인지능력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다가도 어떨 때는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바로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울하면 근심거리에 대한 생각 

때문에 일상생활에 집중하지 못한다. 운동은커녕

 식사를 잘 챙기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무기력한

 우울증은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점점 더 

떨어뜨리고 만다. 결국 진짜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데… 반대로 치매가 생기면 그것 때문에

 우울해질 수 있다. 치매와 우울증은 이처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가짜 치매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자신이 치매나 우울증에 걸렸더라도 이를 스스로 

인지하거나 인정하기 어렵기에 치료가 늦어진다. 

하루 빨리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하는 사람만이

 치매를 막을 수 있다. 그렇다면 치매를 막을 

구체적인 방법은 뭘까?

 

핀란드에서는 1260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혈관 관리, 운동, 식생활 습관 관리, 인지 훈련을

 하는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약물복용 

없이 3년이나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 한국에서도 슈퍼 브레인이라는

 치매 예방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

 연구에 참여한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는 

치매 예방 관리의 동기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장 씨(73세)는 슈퍼인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다음과 같은 치매 예방 

관리법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첫 째, 매일 걷기. 둘 째, 식사를 할 때 빼놓지 않고

 야채와 견과류 그리고 생선을 챙겨 먹는다. 

셋 째, 일기를 쓴다.


무기력했던 장 씨가 이를 부지런히 실천하는

 이유는, 이전보다 우울 증상이 줄어들고 

기억력도 회복하는 걸 스스로 느꼈기 때문이다.


동기강화와 더불어 치매 예방에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을 할 때 근육이

수축하면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란 

물질 때문에 뇌신경세포가 재생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운동!


치매예방체조 캠페인의 선두자 트로트 가수

 신인선씨가 명의 스튜디오에 출연해 자신만의 

건강 비결을 소개한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인 ‘뇌가 젊어지는’ 

치매 예방 체조도 직접 선보였는데 음악에 맞춰 

따라해 보며 치매 예방의 자신감을 키워보자! 

이 밖에도 뇌 건강에 좋은 마인드 식단이 

무엇인지 함께 소개 된다.


*방송일시 : 2021년 1월 15일 (금) 밤 9시 50분, EBS 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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