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콩팥의 날 특집
만성 콩팥병
신장내과 전문의
고강지 교수 황원민 교수
이성우 교수 이미정 교수
명의 655회
〈콩팥의 날 특집 - 소리없는 위협 , 만성 콩팥병 〉
열 명 중 한 명,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내 몸의
콩팥은 망가져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성 콩팥병은 완치되지 않는 무서운 질환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사이에 국내 만성
콩팥병 환자는 46% 급증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만성 콩팥병에 대한 인식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3월 12일
세계 콩팥의 날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을
맞아 『명의』는 콩팥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의를 기울이자는 취지로 콩팥의 날 특집 편을
준비했다. 몸 안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콩팥!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 콩팥병을 앓는 환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현재, 초기 증상이 없어서 미리
병을 진단하기가 매우 어려운
만성 콩팥병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콩팥을
어떻게 지키고, 치료할 수 있을까?
고강지 교수 / 신장내과 전문의
병원 : 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고강지
학력 사항
1994~2000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4~2000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00~2005 고려대학교 의료원 수련의,
전공의 과정 수료
2000~2005 고려대학교 의료원 수련의,
전공의 과정 수료
2005~2008 고려대학교 의료원 신장내과 임상강사
2005~2008 고려대학교 의료원 신장내과 임상강사
2008~2010 Johns Hopkin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ivision of Nephrology Postdoctoral
2008~2010 Johns Hopkin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ivision of Nephrology Postdoctoral
2010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구로병원 신장내과 조교수
황원민 교수 / 신장내과 전문의
병원 : 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경력
현) 건양대학교병원 심사평가실장
현) 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과장
현) 건양대학교병원 진료부장
하버드 의과대학, BIDMC 방문교수 연수
건양대학교병원 홍보실장 역임
현) 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부교수
건양대부여병원 병원장 역임
건양대학교병원 인턴/내과 레지던트
이성우 교수 / 신장내과 전문의
병원 :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성우
학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
경력
서울대학교 인턴
서울대학교 내과 전공의
충남도청 역학조사관
충청남도 금산군 공중보건의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전임의
현)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조교수
이미정 교수 / 신장내과 전문의
병원 :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이미정
학력
연세대학교 의학과 졸업, 석사
경력
내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과 수련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전임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임상연구조교수
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조교수
EBS <콩팥의 날 특집 – 소리 없는 위협,
만성 콩팥병> 편으로 함께 알아보자.
증상도 없이, 콩팥에 찾아온 병
“징후가 안 나타나니까 (콩팥은) 신경 안 썼어요.”
“(만성 콩팥병이라는 건)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에요.”
지독한 팔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았던
정용배 님은 의사로부터 전혀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콩팥 상태가 너무 나빠서 진통제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검사결과, 환자의
콩팥 기능 수치는 현재 정상치의 두 배 이상
낮은 상태였다. 콩팥에 이상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이미 환자의 만성 콩팥병
증세는 5단계 중 4단계까지 진행이 되었다.
만약 환자가 팔이 아파서 정형외과를 찾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나타난 사소한 증상을
놓쳤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만성 콩팥병 4단계에 이르러서야 나타난 증상은
무엇이었을까? 환자가 간과한 콩팥의
이상 신호를 <명의>에서 확인해보자.
고혈압과 당뇨, 만성 콩팥병을 부른다!
“만성 콩팥병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중요합니다.”
강근분 님은 만성 콩팥병 2기 진단을 받은 후
지금까지 콩팥 기능을 잘 유지하는 중이다.
환자의 콩팥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고혈압이 잘 관리됐기 때문이다.
반면, 한정웅 님은 콩팥 기능이 87점에서
32점으로, 5년 만에 급격히 나빠졌다. 환자는
만성 콩팥병 진단을 받은 후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고 있지만, 당뇨 때문에 콩팥 기능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콩팥에는
고혈압과 당뇨가 가장 큰 위험인자가 된다.
고혈압과 당뇨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느냐에
따라 만성 콩팥병의 진행상태도 달라지는
것이다. 고혈압과 당뇨가 콩팥에 어떠한 영향을
끼쳐서 그 기능을 좌지우지하는 것일까?
만성 콩팥병을 부르는 원인과 이유를 함께 배워보자.
투석, 나에게 맞는 방법과 올바른 방법은?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지나?’하고 순간 당황했어요.”
”이제 아무것도 못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죠.“
체내의 노폐물을 여과시키는 것을 돕는 투석은
만성 콩팥병 4, 5기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방법
중 하나다. 그렇다면 투석은 언제 시작해야 하는
걸까? 콩팥 기능이 저하돼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면 요독증으로 식욕부진, 구토,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부정맥이 생기고 심정지의
가능성 또한 있어서 이때는 투석을 시작해야만
한다. 하지만 만성 콩팥병을 진단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투석단계로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투석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많을뿐더러
일상생활을 하는데 여러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석을 시작할 때는 환자의 동기가 매우
중요하다. 환자는 충분한 교육을 통해서
각 투석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투석방법을 선택하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맞는 투석방법을 정하는 만큼 중요한 것이
투석실의 공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성 콩팥병 환자, 임창무 님은 무료 투석실에서
투석을 받다가 몸 상태가 더욱 나빠져서 공인된
투석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투석을
받는다는 것은 콩팥 기능 전반에 대한 관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건 체중 등 환자 혼자서
관리하기 힘든 부분을 전문의와 함께 맞춰가야
한다. 공인되지 않은 투석 기관에서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심장에 무리가
가고, 신장의 기능은 급속도로 나빠져서 상당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콩팥 투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명의>에서
쉽게 알아보자.
만성 콩팥병, 식단관리가 첫걸음?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못 먹을 때,
그때 가장 고통스럽죠.“
만성 콩팥병 진단 후 환자에게 찾아오는
큰 변화는 바로 식단이다. 콩팥 기능을
유지하는데 무엇보다 생활개선과 식단관리가
필요하다. 한 번 나빠진 콩팥은 회복되기
힘들지만, 전문의와 함께 병의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만성 콩팥병 환자의
목표이다. 문익준 님은 만성 콩팥병을
진단받은 뒤 외식을 끊었다. 환자는 가족과 함께
꾸준히 까다로운 식단관리를 실천해서 콩팥 기능
수치가 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평생 식단을
관리해야 하는 탓에 여전히 힘든 점이 많다고
했다. 그렇다면, 환자가 영양분을 섭취하고
관리하는 데 좀 더 편리한 방법은 없을까?
만성 콩팥병 환자는 어떤 영양성분 섭취를
늘리고 줄여야 할까? <명의>가 알려주는
편리하고 똑똑한 식단관리 방법에 주목하자!
콩팥의 날, 관심이 치료를 돕는다!
우리나라는 만성 콩팥병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우리나라도 의료선진국처럼 투석실 규제와
만성 콩팥병 의료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
만성 콩팥병 관련 데이터를 쌓아놓게 되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투석의 시점, 투석의 양,
투석 시 약제 사용 여부 등의 정보를 통해서 보다
개선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투석치료를
하는 모든 병원에 표준화된 세계적인 치료 원칙을
적용한다면 많은 만성 콩팥병 환자 의료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콩팥과
만성 콩팥병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훗날 만성 콩팥병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데이터 바탕으로
의료정책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면서 <명의>는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에 대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콩팥의 날 특집 – 소리 없는 위협,
만성 콩팥병> 편에서 만성 콩팥병 원인을
이해하고 그 예방법과 관리법을
신장 내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보자.
*방송일시 : 2020년 03월 13일 (금) 밤 9시 50분, EBS 1
[출처]ebs1